봄은 마차를 타고
고야마 기요시 외 지음, 박성민 옮김 / 시와서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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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을 이야기하는 일본의 단편소설들은 아름답지요. 독서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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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 - 정체성 정치 이후, 정치와 욕망에 관해 비평하기
안드레아 롱 추 지음, 허원 옮김 / 동녘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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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의 가장 치열한 논쟁점에 대한 작가의 이야기를 보고 싶어 펀딩에 참여했습니다. 독서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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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과학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 인문학자 버트먼 교수의 과학사 산책
스티븐 버트먼 지음, 박지훈 옮김 / 예문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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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얼마전에 읽었던 '생각의 시대'를 떠오르게 했다. 그 이유는 두 책이 서로 같은 의문, 즉 왜 고대 그리스에서 과학이 시작되었는가를 탐구하기 때문이다.

사실 고대 그리스 이전에도 지구 상에는 여러 문명이 존재했다. 고대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고대 중국 등 각 문명들은 찬란하게 자신들의 문명을 빛냈다. 하지만 과학적 사고는 바로 '고대 그리스'에서 탄생했다. 왜 '고대 그리스'인 것일까?

여기서 두 책은 그 길을 달리 한다. '생각의 시대'는 우리의 과학적 사고의 시원으로 돌아가, 우리가 단순한 지식들을 암기하는 공부에서 벗어나서, 결국은 인간 고유의 사고방법을 다시 되살려 AI시대를 살아갈 방법을 모색했다면, 이 '세상의 과학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는 고대 그리스에서 파생된 여러 과학 파트들을 그 시작부터 현대까지 연결시킨다. 즉 광학, 음향악, 기계학, 화학, 지질학, 기상학, 천문학, 생물학, 의학, 심리학 등 여러 과학학문들이 바로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고대 그리스에서 과학이 시작된 이유로 그리스의 합리주의와 인본주의를 이야기한다. 하지만 나로서는 절대적 패자가 없는 상황에서 서로 쟁투하는 경쟁심 또한 기술의 급격한 발전 및 합리적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다.

어찌되었든 고대 그리스인들은 세상에 부단한 호기심을 가지고 세상을 이해하고 싶은 끝없는 갈망을 가졌다. 특히 고대 그리스인들은 실생활의 경험으로부터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원리를 끌어내고 이것을 기타 현상에도 적용할 수 있는 수학적 용어로 추상화시켰다. 바로 이것이 과학이 아니던가?

현재 우리의 세상은 과학을 빼놓고서는 설명할 수 없다. 하지만 단순히 지식을 외우는 것이 아닌, 왜 이런 학문이 탄생했는가를 알게 된다면, 우리는 과학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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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란 무엇인가 - 책 만드는 사람의 거의 모든 것에 대하여, 2nd Edition
김학원 지음 / 휴머니스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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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여러 책을 읽으면서, 특히 미국책들을 읽으면서 나는 저자가 거의 반드시라고 할 정도로 책의 출판에 있어 편집자에게 감사의 글을 적는 것을 보게 된다. 즉 작가는 자신의 책이 출판됨에 있어 편집자의 힘이 크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미국의 소설가와 유명 편집자 사이에서도 여러 에피소드들이 있어 그 후일담이 우리 독자들에게 흥미를 주기도 한다.

이렇듯 책 출판에 있어 편집자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작가가 원고를 쓴다면, 그것을 상품으로까지 만드는 것이 편집자인 것이다. 원고가 책으로 탄생하기까지, 그리고 서점에서 독자들을 끌어들이기까지 출판의 거의 모든 영역을 조율하는 것이 편집자다.

이 책은 김학원이라는 유명편집자가 후배 편집자들이나 편집자를 직업으로 지망하는 사람들, 더 나아가 책의 출판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일반 독자들에게까지 편집자에 대해 알려준다. 편집자라는 직업의 역할, 그리고 저자와의 관계 설정, 책의 마케팅, 그리고 편집자로서 가져야할 직업윤리 등 편집자에 대한 모든 것이 적혀 있다. 그리고 독서문화 형성에 있어 편집자의 중요성까지.

2000년대 들어 인터넷문화가 발달하고 특히나 스마트폰으로 영상 시청이 가능해지면서 독서 인구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통계가 있다. 하지만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독서 인구가 늘어나고 있으며, 해마다 6월쯤 개최되는 서울국제도서전에는 15만명이나 되는 관람객이 참여한다고 한다. 특히 유명출판사의 북클럽은 해마다 신청자가 늘어 올해에는 서버가 터지는 사태가 일어났다. 내가 느끼기에도 독서라는 행위가 과거에는 개인적인 차원이었다면 최근에는 일종의 덕질로 승화되어 서로 즐기고 이야기하는 문화로 바뀐 듯 싶다. 그리고 이런 문화의 형성에는 저자와 같은 편집자들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30여년동안 출판계에서 일하면서 그 변화를 이끌어내고, 책의 미래를 꿈꿔왔다. 그리고 그 기록을 이렇게 오롯이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덕분에 나 또한 책이라는 물성 뒤편에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나가는 사람들을 알게 되었다. 그만큼 책은 매력적인 존재고 앞으로도 살아남아 더욱 새로운 의미로 인간과 함께 할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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