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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수 최후의 날 노벨라33 세계 중편소설 전집 5
빅토르 위고 지음, 백선희 옮김 / 다빈치 노벨라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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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은 노벨라33 시리즈 중 빅토르 위고의 '사형수 최후의 날'이다.

제목 그대로 이 소설은 사형집행을 앞둔 사형수의 심리를 다룬다. 형의 언도에서부터 사형일까지의 사형수의 의식의 흐름을 다루는 것이다.

우선 나는 이 책에서 '레 미레라블'의 문제의식이 그대로 느껴졌다. 그 당시 형벌 집행의 야만성이 잘 나타나 있고, 수형수들의 에피소드는 마치 '장발장'의 에피소드를 연상케하는 구절도 있었다.

이 소설의 특징은 사형수가 어떠한 죄를 지어서 사형에 이르게 되었는지가 구체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두려움 속에서 죽음을 응시하며, 살고싶어하는 사형수의 심리를 대단히 잘 그려내고 있을 뿐이다.

빅토르 위고가 심리극에 대단히 강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 소설 또한 그러한 부분을 잘 나타낸다. 특히 장발장의 이야기와 연결되는 것도 대단히 흥미로웠다.

짧은 소설이지만 빅토르 위고의 명성이 잘 드러난 소설. 흥미롭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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