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한 게으른 시인의 이야기

한 게으른 시인의 이야기
최승자 지음 / 난다 / 2021년 11월

이 에세이는 1부~3부와 4부의 분위기가 다르다. 앞 부분은 1989년 초판 에세이고 뒷부분은 21세기에 쓰였다. 앞부분에서는 권위주의적 세계의 힘겨움이 느껴진다면 뒷부분은 짧으나마 정신분열증으로 죽음을 경험한 시인이 느껴진다. 저자의 뜨거운 삶이 느껴지는 에세이.

우리동네 독립운동가 이야기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동네 독립운동가 이야기
유정호 지음 / 믹스커피 / 2022년 8월

이 책은 동상으로 이야기하는 독립운동가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보니 의외로 독립운동가 동상이 꽤 여러 곳에 있었더라구요. 우리는 그런 동상들을 무심코 지나치지만 이 동상이 그리는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는 치열합니다. 독립운동가의 대표적 인물들이 있을 뿐더러 그 분들의 의기 또한 우리가 새겨야할 의미이지요. 그런 인물들을 이 책은 이야기합니다.

이 책이 또 특기할 만한 점은 동상이 있는 친일파들도 실려있다는 것입니다. 친일파들도 동상이 만들어졌지만 우리는 그들의 친일 행각을 잊어서는 안되겠지요.

어렵지는 않은 책입니다. 기획도 좋은 것 같아요. 각 동상마다 위치가 실려있어 우리가 무심코 지나쳐갔던 동상의 의미를 알게 하지요.

제 생각에는 중고등학생들이 읽으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제 조카에게 선물할 생각입니다. 학생들에게 우리 조상들의 의기를 기리게해줄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오늘의 한문장] 한 게으른 시인의 이야기

[100자평] 캔터베리 이야기 - 하

캔터베리 이야기 - 하 ㅣ 을유세계문학전집 120
제프리 초서 지음, 최예정 옮김 / 을유문화사 / 2022년 6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모여 생생하게 중세를 이야기함.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작품이지만 문학적으로도 빼어나다. 현재에서 읽어도 재미있는 작품.

[오늘의 한문장] 캔터베리 이야기 - 하

참회의 두 번째 부분은 고해이니, 이것은 통회의 표식입니다. - P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