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배움의 발견‘의 쌍둥이 같은 책. 망상에 빠져 아내와 딸을 학대하는, 사교에 빠진 아빠와 결국 아버지가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그 소굴에서 탈출하는 딸의 구도가 똑같다. 하지만 그 고통스러운 시간들의 담담한 서술이 더욱 가슴아프고 저자의 강한 마음이 더욱 다가오는 책. 결국 모든 상처를 치유하는 것은 사랑이다.
나는 전쟁에 대한 책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