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인 홍주선 작가는 내 외삼촌이고, 그분이 얼마나 자신의 아들을 사랑하는지 익히 알고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지만, 장애인이 있는 가족들도 다른 사람들처럼 새로운 곳을 여행하고 싶고, 장애인 가족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싶어 한다.
하지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이, 어느 정도 심한 장애가 있는 경우 패키지 여행은 꿈도 못꾼다. 아무리 짧아도 일주일 동안 타인들과 같이 움직인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다. 그리고 현지 대중교통 이용도 불편할 가능성이 많다.
그리하여 외삼촌은 2013년에 뉴질랜드를 캠퍼밴으로 여행하였고(그 당시 뉴질랜드가 캠퍼밴 시설이 잘 되어 있었다), 2024년에는 캐나다를 캠핑카로 여행하셨다. 그리고 올해에 드디어 유럽대륙으로 발을 넓혀, 우선 포르투갈을 다녀오셨다.(내년에는 스페인을 여행하기 위해 준비중이시다^^;;;)
2013년도의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을 준비함에 있어서는 외삼촌은 네이버 카페 등을 많이 활용하셨지만, AI가 발전하면서부터 외삼촌의 정보 획득 루트는 그야말로 현지 사이트를 다 찾아보신다. AI로 인해 언어장벽이 실시간으로 사라졌으므로 더욱 양질의 정보를 획득하시고는 이를 자신의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하셨다.
그리고 포르투갈을 다녀오신 후에는, AI도구를 활용하여(예순중반의 나이이신데도 배움에 있어 아직도 열정적이시다^^;;;) 자신이 가진 정보들을 깔끔하게 정리하셨는데, 솔직히 그 정보가 아까워서 넌지시 출판의 가능성을 말씀드렸는데, 이렇게 속전속결로 진짜 출판하셨다....^^;;;(전자책이 이런 장점이 있구나^^)
이 책을 읽어보니, 그야말로 진짜 실용적이고 딱 장애인과의 캠핑카 여행에 대한 필요한 꿀팁들이 잔뜩 들어있다. 특히 선진국에서도 우리나라처럼 장애인에 대한 여러 혜택들이 존재하는데, 그런 혜택을 받는 방법을 이용하기 위한 필요서류나 방법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심지어 항공기 이코노미석에서도, 몸이 불편한 사람도 그나마 편하게 앉아갈 수 있는 좌석정보도 있다^^;;
외삼촌 가족을 보면서, 장애인 가족도 일반인처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얼마든지 있으며, AI라는 도구가 등장함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정보에 접근하기가 훨씬 쉬워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른 장애인 가족분들도 이 책을 참고하여 장애인 가족과 함께 즐거운 해외여행을 다녀오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