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신저
코맥 매카시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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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코맥 매카시를 이 '패신저'로 처음 만나게 되었다. 알라딘중고서점에서 가끔 보물을 발견하곤 하는데, '패신저'와 '스텔라 마리스' 한 세트가 나란히 새로 들어온 중고책 책장에 꽂혀있지 않던가? 그리하여 낼름 집어들었고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일단 '패신저'와 '스텔라 마리스' 는 코맥 매카시의 유작으로, 그야말로 저자의 작가인생 60년을 집대성한 작품들이라고 소개가 되어있는데, 솔직히 독해가 쉽지 않았다ㅠ.ㅠ '패신저'에서는 속어와 욕설, 음란한 말이 거침없이 튀어나오고, 스토리 자체가 도무지 혼란스럽다. '패신저'에 등장하는 주인공 보비와 '스텔라 마리스'에 등장하는 주인공 얼리샤는 친남매로, 그들의 아버지는 과거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핵폭탄을 개발한 과거가 있다.


'패신저'의 시작은 여동생 얼리샤의 죽음이다. 그후 10여년이 지나서 보비는 인양 잠수부로 일하고 있는데, 어느날 수수께끼의 추락 비행기를 바닷속에서 수색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그후에 그는 무언가에 의해 쫓기는 삶을 살게 되는데...


그야말로 환상과 미스테리, 음모가 뒤섞이는 이야기이고 시점도 뒤죽박죽하여 스토리가 한번에 들어오지 않고 마치 스케치 정도의 그림을 보는 듯한 소설이다. 배후에는 불안한 음악이 계속 깔리는...


그리고 이 책을 다 읽은 후, '스텔라 마리스'의 첫 파트에서 나는 배신감을 느꼈었더랬다ㅡㅡ;;; 도대체 무엇이 진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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