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제국헌법투쟁, 1848년에서 1850년까지 프랑스 계급투쟁, 독일 농민전쟁 외 - 전2권 마르크스-엥겔스 전집(MEGA)
카를 마르크스 외 지음, 이회진 외 옮김 / 길(도서출판)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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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먼저 나는 이 책을 알라딘 북펀딩에서 구입했음을 밝힌다. 이 말을 하는 이유는... 이 책은 마르크스 사상에 대해 거의 학위취득을 위한 연구를 하는 사람들 정도에게만 필요할 듯 하다는 생각이기 때문이다. 즉, 일반인을 위한 교양서적은 결코 아니라는 것...ㅡㅡ;;;

이 책은 마르크스-엥겔스 전집(진짜 그들의 모든 글을 모은 독일의 MEGA를 번역했다) 중 그들이 1849년 7월부터 1851년 6월까지의 글들을 모은 것이다. 이 시기의 글들에서는 점차 마르크스가 '자본론'에 대한 구상을 하고 있는 것이 나타나고, 독일제국헌법투쟁과 1848년부터 시작된 프랑스 계급투쟁에 대한 치밀한 분석과 함께 이들이 진심으로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성공시키기 위한 전략적 구성을 하는 것이 보인다. 즉, 이들은 진심으로 혁명을 하고자 했고, 혁명을 성공하기 위한 치밀한 계획을 준비하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 이들은 세세히 투쟁의 전개를 살펴보고 왜 투쟁이 실패했는지 그 원인을 파악하며, 그럼으로써 프롤레타리아 계층이 혁명을 성취하는 길을 준비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이들은 부르주아 뿐만 아니라 소부르주아지 계층 또한 혁명의 길에서 배제해야 함도 말한다.

음... 나는 이 책을 읽는 동안 정말로 궁금했던 것이, 도대체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프롤레타리아 계층의 무엇을 믿고 그들이 무오류하다고 생각했는지였다.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정치권력층 뿐만 아니라 부르주아지, 더 나아가 소부르주아지 계층들의 문제점을 세세히 비판하고 있는데, 솔직히 프롤레타리아 계층 또한 호모 사피엔스인고로 당연히 프롤레타리아 계층도 앞의 두 기득권층과 같이 인간으로서의 문제점이 존재하지 않는가? 마르크스와 엥겔스는프롤레타리아가 권력을 잡으면 공산사회가 열릴 것이라고 확신하는데, 프롤레타리아도 인간인 이상 그들도 권력을 잡으면 당연히 부패하지 않겠는가?(이것은 결국 역사로 증명되었다ㅡㅡ;;;)

모든 비판이 프롤레타리아 계층 앞에서는 스러지는 것이 나로서는 납득되지 않았고, 결국 이것이 마르크스 주의가 레닌에 의해 독재로 변질되는 근본 원인이 아니지 싶다.

어쨌든 이 책의 결론은, 마르크스를 연구하실 분들은 반드시 읽으시길. 연구자들에게는 필독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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