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쪽의 풍경은 환한가 - 그날 그 자리에 있을 사람에게
심보선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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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에세이의 저자 심보선은 시인이기도 하지만 사회학자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이런 독특한 에세이가 나왔지 싶다.

이 에세이집은 세 파트로 나뉘어지는데 1부는 작가 자신에 대한 이야기, 2부는 시인으로서의 이야기, 3부는 사회학자로서의 이야기를 담았다. 즉 1부는 어떻게 자신이 사회학자이자 시인이 되었는지, 2부는 시인으로서의 자신이 추구하는 예술에 대해, 3부는 사회학자로서의 객관성과 시인으로서의 감수성을 가지고 우리 사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실 이런 종류의 에세이는 세상에 많이 존재하지만, 심보선 작가만 가지고 있는 시선, 즉 사회학자와 시인을 동시에 겸하고 있는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특유의 관점이 이 책을 매력있게 한다. 이 두 직업이 이렇게 멋지게 어우러질 줄은 정말 몰랐다.

작가의 독특한 개성이 맛깔나는 독서를 만들어 주는 책. 아픈 현실에 마음아프다가도 연대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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