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쓰메 소세키는 현대 일본 문학의 아버지라고 불려지는데, 이 소설집 또한 일본의 전통과 서양적 소설 형식이 너무나도 절묘하게 어우러진 듯 싶다.
나쓰메 소세키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나 '도련님'같은 일반소설적인 글도 썼지만, 일종의 환상소설도 멋드러지게 썼다. 특유의 일본 정서가 담긴 기담과 자신의 영국유학시절의 기억을 담은 소설들, 그리고 중세 유럽의 로망스의 형식에 일본의 미학을 담은 환상소설 등 이 책은 판타지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대단히 매혹적인 소설집이다.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들을 읽으면 읽을수록 역시 그만이 일본 문학의 아버지라고 일컬어질 만 하다고 생각한다. 정말 일본 고유의 문화를 이처럼 잘 살리는 작가가 또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