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35
비톨트 곰브로비치 지음, 최성은 옮김 / 민음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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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아마도 동명의 대단히 유명한 과학교양서 '코스모스' 때문에 내가 읽을 생각을 한 듯 싶다. 즉 과학서 '코스모스'와 같이 정연한 세계를 기대했으나, 읽은 느낌은... 마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읽은 듯 싶다. 즉 그야말로 무의미한 행동들의 향연....

일단 이 소설은 주인공이 가족과의 불화인 상태에서 일상을 벗어나 휴가를 간 것에서 시작한다. 우연히 만난 지인인 푹스와 함께 그야말로 우연하게 묵게 된 하숙집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이 소설의 주된 스토리인데, 결론은... 도대체 작가는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지 도저히 알 수 없다는 것. 대부분 그로테스크하고 성적이고 불완전한 세계와 주인공의 모호한 의식은 나에게 오기가 생기게 했고, 그 오기로 인해 완독했으며, 아무 의미도 내게 남기지 않았다.

음... 그래도 소설인데, 좀 이해가 되게 쓰면 안되나? 차라리 철학서를 쓰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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