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크/스탕달을 쓰다 슈테판 츠바이크 평전시리즈 5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원당희 옮김 /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마 세계 최고의 전기작가를 꼽는다면 당연히 슈테판 츠바이크를 선택할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만큼 그는 많은 전기를 썼고, 그 전기들은 대부분 쉽고 재미있으며 입체적으로 그 인물을 잘 그려놓았다. 세창출판사에서는 슈테판 츠바이크의 평전을 모아 시리즈로 출간했는데 내가 이번에 읽은 평전은 발자크와 스탕달을 다루고 있다.

발자크와 스탕달은 국적도 같고 그 활동시기도 비슷하게 걸친다. 또한 문학적 명성마저 비슷하다. 하지만 그들의 삶은 극명하게 달랐으며 소설 스타일도 다르다. 슈테판 츠바이크는 그 특유의, 마치 소설 속 인물들을 묘사하는 것같은 필치로 두 소설가 각각을 이야기한다. 그들의 생애와 작품의 특징을 살펴 우리가 그 인물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슈테판 츠바이크 특유의 느낌이 잘 살아있는 평전. 프랑스 문학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