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진 질병 - 현대의학을 관통하는 김태훈의 질문
김태훈 외 지음 / 블루페가수스 / 201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박용우, 서재걸, 양재진, 임종필 이 네 사람의 의학전문가와 함께 의학에 대한 심도깊은 대화를 나누고 이를 기록한 책이다.

19세기 이후 의학은 눈부신 발전을 했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과거와 다른 질병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또한 비전문적인 지식의 창궐로 인해 우리는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맹신하거나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들이 많고 이로 인해 건강이 무너지는 경우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저자 김태훈은 비만전문가, 자연치료의학 전문가, 중독전문가, 트레이닝 전문가를 만나 현대의 질병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현대의 질병이 우리와 사회, 곧 우리들의 세상이 만들어낸 발명품이라 이야기하며 질병을 대하는 태도, 혹은 그것에 대한 정의에 따라 우리의 대응과 답도 달라질 것이라 한다. 우리들에 의해 만들어진 질병이라면 우리들이 해결책 또한 갖고 있을 거라는 믿음과 함께 저자는 계속해서 답을 찾으려 한다. 아직은 그 답이 미완성일지라도 질문이 계속되는 한 언젠가는 완성된 답을 찾을 수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이 책은 현대사회의 질병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우리에게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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