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 체호프는 희극으로 대단히 유명한 작가이고, 이 책은 그런 저자의 대표적인 희곡들을 모아놓았다.
실린 희곡은 '청혼','어쩔 수 없이 비극 배우','기념일','갈매기','바냐 아저씨','벚꽃 동산'.
삶 속에서의 아이러니가 짧은 글 속에 잘 표현되어 있는 수작들로 일상 속에서 드러나는 삶의 본질을 다루고 있다.
대표적인 느낌으로는 의사소통의 단절. 등장인물들의 허공의 삶이 가슴아프게 느껴진다.
안톤 체호프라는 작가를 충분히 느껴볼 수 있는 희곡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