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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의학은 어렵습니다만 - 개인의 일상과 세계의 역사를 바꾼 의학계의 발견들 ㅣ 저도 어렵습니다만 3
예병일 지음 / 바틀비 / 2020년 5월
평점 :
현 시점 의대입학생 증원을 둘러싼 논란으로 의학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사실 우리 일반인들에게 의사는 꿈의 직업이자 선망의 직업으로 인식될 뿐 의학이나 의사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알고 있지는 않다.
이 책은 "저도 ○○은 어렵습니다만'시리즈의 세번째 책으로 분과학문을 안내하는 시리즈의 목적에 맞게 의학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 의학입문서라 할 수 있다. 의학의 기원에서부터 시작해 의사에 대해 설명하는 이 책은 의학과 의사에 대한 일반 지식을 주는 교양서라 할 수 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는 의료보험 제도와 의료윤리, 건강평등의 문제까지 이야기함으로서 우리의 의료제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의학은 인간의 생명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매우 중요한 분야이고 국민의 건강권이 여기에 달려 있는 중대한 사안이기에 현재의 의대증원 문제는 우리에게 매우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는 사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냥 양측의 주장만을 들을 것이 아니라 이런 책을 읽음으로써 의료제도를 이용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의 판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