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탁환의 섬진강 일기 - 제철 채소 제철 과일처럼 제철 마음을 먹을 것
김탁환 지음 / 해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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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김탁환 소설가는 여러 역사소설을 쓴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작가로서 27년을 살아온 저자는 새로운 10년을 맞이하며 섬진강가의 곡성으로 내려가 농사를 짓기 시작합니다.

저자는 이전 작업활동을 통해 농업회사법인 미실란의 이동현 대표를 알게 되었고 결국 도시 생활을 청산하고 미실란 근처에서 작업실을 마련하여 장편소설을 집필하는 한편, 농업에도 종사하게 되지요. 그러면서 자연을 마주하게 되고 그로 인해 생태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됩니다. 도시와는 다른 농촌의 생활환경을 느끼며 농사를 짓게 됨으로서 사계절의 흐름을 몸으로 알게 되지요. 그리고 그렇게 보낸 1년을 이렇게 에세이로 담았습니다.

저자의 1년은 충실합니다. 작가로서 열심히 장편소설을 집필하였고 초보농사꾼으로 열심히 작물을 재배하였지요. 어쩌면 저자에게 작품을 집필하는 것과 농사를 짓는 것은 동일선상에 놓인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작가를 보며 저 또한 이러한 삶을 동경하게 되네요. 저도 이런 삶을 살고 싶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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