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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 침대를 쓰고 있었든
레이먼드 카버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11월
평점 :
저는 레이먼드 카버를 좋아합니다. 일것 차갑게 보이지만 그의 글에서는 따스함이 흐르지요. 평탄한 일상에서 나타나는 약간의 어긋남, 그럼에도 그것을 못본 척 지나치는 마음. 서로 소통을 원하지만 결국은 홀로인 인간들을 그리지만 웬지 인간적입니다. 우리가 견디는 매일의 일상들 안에서, 힘들어도 살아가는 힘이 느껴집니다.
이 소설집은 레이먼드 카버의 단편 중 국내 초역본이나 절판되어 만날 수 없던 단편들이 실려 있습니다. 레이먼드 카버의 특징들이 잘 나타나 있지요. 레이먼드 카버를 좋아하신다면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