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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이는 이발소 - 제155회 나오키상 수상작
오기와라 히로시 지음, 김난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5월
평점 :
이 책은 저자의 단편모음집이며 모두 여섯편의 단편소설이 실려있다.
책에 실려있는 소설들은 대부분 가족에 얽힌 이야기들이다. 상실에 대한 애도이며 지울 수 없는 과거에 대한 치유로서의 이야기이다.
사람은 누군가의 자식이거나 누군가의 부모가 된다. 우리의 인생에서 가족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가 없는데 저자의 이야기들은 가슴 속 깊은 곳에 자리한 가족에 대한 애정을 생각하게 한다.
무언가 애틋한 소설들, 그리고 아련한 이야기들. 내게 이 책은 아련함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