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소영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없는 직업을 가졌습니다. 바로 식물세밀화가이지요. 식물을 자세히 관찰하고 그 식물에 대해 이해한 후 기록하기 위해 식물을 세밀하게 그립니다. 그런만큼 그녀는 식물에 큰 애정을 가지고 있지요.
그런 저자가 우리가 흔히 보는 식물들을 자세하게 이야기해줍니다. 우리는 흔히 지나치곤 했던 도시 안의 식물들, 혹은 잡초라 무시하며 지나왔던 식물들을 그녀는 애정있게 우리에게 말해주지요.
무언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러하듯 그녀 또한 우리도 주의의 식물들을 애정있게 바라보기를 원합니다. 그녀의 손에서 피어난 식물들은 각각이 특색이 있고 아름답습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 주위에 이런 아름다운 식물들이 있었구나 새삼 깨닫게 됩니다.
귀하고 아름다운 책입니다. 주변의 식물들의 존재가 감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