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에세이는 1부~3부와 4부의 분위기가 다르다. 앞 부분은 1989년 초판 에세이고 뒷부분은 21세기에 쓰였다. 앞부분에서는 권위주의적 세계의 힘겨움이 느껴진다면 뒷부분은 짧으나마 정신분열증으로 죽음을 경험한 시인이 느껴진다. 저자의 뜨거운 삶이 느껴지는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