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저 생각하고, 생각하고, 이대로 공기처럼 하늘 멀리 저편으로 사라져버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때가 이제 그리 멀지만은 않은 것 같네요.
안녕, 오빠. 저는 나쁜 여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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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저는 이제야 저 자신이 무섭도록 지나치게 생각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바보 같은 여자였던 거예요. 있지도 않은 곳에 공포의 누각을 쌓아올리고 멋대로 그 그림자에 떨었던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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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아니에요. 그렇다 하기에는 너무나 무서운 우연이에요. 저는 역시 누군가가 밀어 떨어뜨렸다고밖에는 생각할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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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일 - 헨리 제임스의 진짜.

근데 집중이 잘 안된다. 제미나이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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