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부분이 다 좋았는데 특히나 마지막에 소장하신 작품들을 실어주신 부분이 너무 좋았다. 원작자와 재단 혹은 갤러리에 이미지 사용권이랑 저작권 협의를 하셨다니 그걸 뚫고 게재된 작품들이니깐 보고 또 봤다. 작품이 얼말까 보다는 의외로 어떤 맥락에서 이 작품을 샀을까가 궁금해지고 거기서 다시 이야기가 생겨나는 거 같다. 유튜브를 좀더 유념해서 봐야겠다. 좋은 책도 많이 알게 됐고 좋은 작가도 많이 알게 되었다. 액자. 파손및 보수 유지 파트가 뒷부분에 있는데 고민 좀 해봐야겠다. 아트 컬렉팅에 관해 이 다음 읽으면 좋을 책이 뭐가 있으려나.
지금은 스크래치라는 게 있어서 순간 스크래치 프로그램으로 로봇 만들 걱정 하는 줄 알았음 ㅋㅋㅋ
At first everybody kind of freaked out, because we thought we were going to have to build the robert from scratch.
외국 나갔다 오느라 계획 다 틀어짐. 폭풍 휘몰아치듯 밀린 강의 들어야 하는데 졸리고 돌겠다
제일 처음에 나오는 이 문장을 명쾌하게 번역한 책이 없다… 너무 멋진 책인데 다음 장으로 못 넘어간다 ㅠ
우와 이건 번역을 하면 어떻게 되려나? 말과 보는 것의 관계에서 비가역성을 찾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