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심리학 책중에 나는 피아제 책들이 제일 재미있었음.
그러나 후천론도 결국은 답이 아니었다. 그래서 1987년도에 도덕심리학은 도덕성의 기원에 대해 제3의 대답을 내놓기에 주력하고 있었다. 거기서 나온 답이 합리주의로, 여기서는 도덕이 무엇인지를 아이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알아낸다고 주장했다. 고금을 통틀어 가장 위대한 발달심리학자 장 피아제(Jean Piaget)는 고국 스위스에서 연구를 시작할 때만 해도 연체동물 및 곤충을 다루던 동물학자였다. 동물 연구에서 그가 매료되었던 부분은 동물들이 스스로 발달단계를 거치며 전혀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한다는 것이었다(즉, 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모습 등). 그래서 나중에 동물에서 방향을 틀어 아동을 연구하게 되었을 때에도 그는 발달단계에 갖고 있던 그 흥미를 아이들에게 그대로 적용했다. 아이들의 능력은 제한되어 있는데도(단순한 애벌레) 어떻게 거기서 정교한 성인의 사고(인지력이 있는 나비)가 나오는 것인지 그는 알고 싶었다. 그래서 피아제는 아이들이 범하는 여러 오류에 초점을 맞추었다. 4%
난 포토카드 필요없고 사인본이 좋은데 ㅋㅋㅋ 사인회가 있으니 사인본은 안 만들겠구나…
"놈들이 계속 반대편으로만 오는데 몇 번 죽으니까 차라리 거꾸로 가자는 심리가 생기더란 말이에요. 이건 좋은 슈니까 그렇지 차라리 나쁜 슈였으면 내가 이겼을 거예요. 생각과 거꾸로 갔으면 많이 맞혔을 거 아니에요?"서후는 고개를 저었다."그림의 문제가 아니에요. 이런 식으로 게임이 진행되면 그림이 좋으면 좋아서 죽고 나쁘면 나빠서 죽어요." 61%
"그건 내가 거꾸로 벳을 해서 그랬지요. 만약 이것이 나쁜 그림이었다면 거꾸로 벳을 한 내가 이기지 않았겠어요?""아니요. 나쁜 그림에서도 인간은 최대한 합리적인 벳을 하게 마련이에요. 본인이 이미 나쁜 그림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거꾸로 가도 이길 수 없다는 뜻이지요. 무엇보다도 바카라 자체가 그림을 맞혀서 이기는 게임이 아니잖아요." 61%
"우 프로, 저 한혁이는 그야말로 엄청난 친구군요. 어제부터 오늘까지 단 한 번도 위험한 플레이를 하는 적이 없어요.""나도 속으로 감탄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에요. 전성기의 나보다 오히려 낫습니다.""나는 바카라에 이렇게 안전한 플레이가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욕심을 어느 정도 다루는 단계로는 꿈도 못 꾸지요. 나는 저게 되지 않아 은퇴했어요, 결국은."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