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오스카, 나방을 만나다 꼬마 고양이 오스카 탐구 시리즈
제프 워링 지음, 이제희 그림 / 다산글방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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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오스카 시리즈는 유아들을 위한 과학 그림동화이다.

과학 그림동화라 해도 설명이 많이 들어 있으면 어린 아이들이 쉽게 보기 힘들고 재미있게 읽기가 쉽지 않은데

꼬마 오스카 탐구 시리즈는 그림도 귀엽고 사랑스러울뿐더러 과학의 원리를 정말 아주 정말 아이가 이해하기 쉽고 글을 따라가기 쉽게 이야기하듯 되어 있어 이제 6살이 된 아들이 무척 좋아하는 그림책 중에 하나이다.

이번에는 두 번째로 만나게 된 꼬마 고양이 오스카 탐구 시리즈는 <꼬마 오스카, 나방을 만나다>로 빛과 어둠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꼬마 고양이 오스카는 어느 여름날 저녁, 막 잠에서 깨어난 나방 한 마리를 발견한다.

오스카는 나방에게 "태양은 밤이 되면 어디로 가는 거죠?"라고 묻는다.

태양이 어디 가는 것이 아니고 지구가 빙빙 돌면서 움직이기때문이라고 대답을 해주는 나방..

이제 오스카는나방의 대답에 꼬리를 물고 계속 궁금한 것을 질문해 간다.


"하지만 나는 빙빙 돌고 있지 않은 걸요!" 라고 대답하는 꼬마 고양이 오스카...

이 얼마나 아이다운 질문이 아닌가! ㅎㅎ

밤이 되면 점 점 추워지는 이유, 모든 빛이 다 뜨거운 것인지, 별은 왜 밤에만 볼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 오스카는 알게되고,

반딧불이처럼 스스로 빛을 내는 곤충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나방에게 듣는 오스카..

자기도 빛을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부러워하는 오스카의 표정이 무척이나 천진난만하다.

그리고 그림자는 왜 생기고 어떻게 생기는지 나방과 놀이를 하며 알게 된다.


<꼬마 오스카, 나방을 만나다>를  읽으면 빛과 어둠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를 아이는 재미있게 배워간다.

물론 부모들이 직접 설명해 줄 수 있는 아주 기초적인 과학원리이겠지만 아이들은 꼬마 오스카의 표정과 나방과의 대화를 통해서 더욱 재미있게 터득하게 된다. 그림책의 마지막 페이지의 '생각해 보아요' 코너를 통해 빛과 어둠에 대해 확장하여 생각해보고 알 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다.


아들도 읽고 또 읽게 만드는,

꼬마 오스카 탐구 시리즈는

아이들이 처음 만나는 과학 이야기로는 안성맞춤인 그림동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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