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리딩으로 리드하라 - 나와 세상을 바꾸는 인문고전 독서의 힘
이지성 지음 / 차이정원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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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워서, 나하고는 어울리지 않는 것이라고 여겼던 책이 고전이었다.

나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여전히 고전은 한 페이지를 넘기기 힘든 책이기에 읽는 것 자체에 도전하기가 쉽지 않은 책이다.

그렇게 멀리서만 아~ 이래서 유명한 책이구나 라고만 알고 있었던 고전에 대한 나의 관념을 완전히 바꾸어 준 책이 있었으니, 바로

<리딩으로 리드하라>였다.

고전을 왜 읽으며,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알려줬던 <리딩으로 리드하라>

이후 읽게된 <청소년을 위한 리딩으로 리드하라>.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읽은 것이 좀 오래 되어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했었는데,

<청소년을 위한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읽으면서 고전에 대한, 고전 읽기에 대한 묵은 체증을 풀어주듯 시원스러웠다.


<청소년을 위한 리딩으로 리드하라>는 꼭 청소년만 읽어볼 것이 아니라 고전에 도전하고픈 사람, 고전에 첫 발을 디딘 사람이라면 누구나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단언하게 말할 수 있겠다.

오히려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읽기 전에 <청소년을 위한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읽으면 더 유익하다고 본다.


<청소년을 위한 리딩으로 리드하라>는 동기부여다.

고전을 읽어야만 하는 이유, 고전을 대하는 마음에 확실하게 동기부여를 해주고 있다.

나 역시도 이 책을 읽고 고전을 읽어야 하는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고, 후에 아들에게도 지금 청소년인 조카들에게도 꼭 읽게 해주고픈 책이 되었다.


인문고전 독서는 나의 삶을 바꾸고, 너를 이해하고, 우리 모두를 사랑하고 위하는 길이다. p 118


인문고전 독서가 좋은 점을 한 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짧게 정리해본다면 바로 두뇌를 깨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천재들이 기록한 고전에서 우리가 상상할 수 없었던 세계를 만나고, 우리가 생각할 수 없었던 것들을 만나게 됨으로써 돌덩이 같은 우리의 두뇌가 깨어나고, 앎이 생기고, 나의 삶이 바뀌고 지혜가 생긴다는 것이다.

너무도 짧게 인문고전 독서가 필요하고 좋은 점을 이렇게 적었지만 확실한 동기부여를 받고 싶다면 <청소년을 위한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제대로 읽어봐야 한다.

읽기만 해도 인문고전 독서에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그저 대학 논술을 위한 인문고전 독서가 아니라 누군가에게 지식을 자랑하기 위한 독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 끈기와 노력을 갖고 인문고전 독서를 한다면 유레카라고 외치는 순간이 오게 된다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인문고전에서 얻은 교훈을 통한 삶도 들려주고, 저자인 이지성님의 인문고전 독서의 경험도 들려주고 있기에 더더욱 나도 인문고전 독서를 할 수 있겠구나라는 자신감도 생긴다.

인문고전 독서...

쉽지 않은 길이다.

한 번 읽었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 권이라도 파헤치고 파헤치듯 깊게 읽고 사색도 필요한 것이 인문고전 독서이다.

유행처럼 번진 고전 독서에서 한 번 훅 훑고 지나가듯 고전을 대하지 말고 제대로 읽기를 강조한다.

그동안 나도 한 번 읽고 말았는데, <청소년을 위한 리딩으로 리드하라>에서 알려준 대로 제대로 읽기를 시도해봐야겠다.


학교와 학원..

아침부터 잠자기 전까지 계속 공부에만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 아이들.

정작 독서를 많이 해야할 청소년 시기에 한 시간도 독서에 할애를 하기 두려워지는 우리 아이들.

우리 청소년들의 마음을 풀어주고 사랑을 심어줄 수 있는 것은 바로 인문고전 독서가 아닐까 싶다.

시간내기 힘들지만 그래도 우리 청소년들에게 인문고전 독서를 하게 해보자.

대학 논술을 위한 준비가 아닌 자신을 위한 독서가 되어보게 해보자.


청소년보다 부모가 먼저 읽어봐야 할 책 <청소년을 위한 리딩으로 리드하라>.

학교에 인문고전 독서가 널리 퍼지길 기대하며... 인문고전 독서의 동기부여가 확실하게 되었기에 나를 기쁘게 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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