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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 피하기 기술 - 영리하게 인생을 움직이는 52가지 비밀
롤프 도벨리 지음, 엘 보초 그림, 유영미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8년 1월
평점 :
행복하게 사는 방법, 성공하는 방법 등에 대한 책들은 많고 다소 적지않게 읽어보기도 하였지만
불행을 피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은 <불행 피하기 기술>이 처음이다.
불행!
내게는 오지 않았으면 하는 것!
아니 누구나 불행과 마주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인생을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불행을 마주치지 않을 수는 없는 법...
그렇다면 마주할 수 밖에 없는 그 불행을 어떻게 다뤄야 할까?
긍정적인 마인드, 단순히 무조건적인 긍정적 마인드만으로 불행을 해쳐나갈 수 있을까?
이 책의 제목처럼 불행을 피하는 기술이라도 있으면 있으면 좀 더 삶이 행복해지지 않을까 하는 심정으로 <불행 피하기 기술>을 읽어보게 되었다.^^
<불행 피하기 기술>의 부제는 "영리하게 인생을 움직이는 52가지 비밀"이다.
우리가 대부분 불행이라고 느껴질 만한 요인들을 들춰내고 그 불행이 결코 불행이 아니였음을, 또는 불행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꿀 수 있게 해준다.
불행에 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일으켜주는 것이다.
꼭 지불할 수 밖에 없게 되고, 너무도 아깝게 느껴지는 법칙금이나 과태료, 세금 혹은 지갑을 잃어버렸을 때에는 그런 돈을 '기부 계좌'라 여기면 마음의 평화가 온다는 것이다. 이런 트릭을 심리학에서는 '심리 계좌'라고 하는데 , 법칙금을 낼 때 얼마나 속상했는지를 생각해 보면 '기부 계좌'라는 트릭으로 마음의 평화를 얻는 것이 훨씬 나를 위해 좋은 방법이라 여겨졌다.
좋은 삶을 원한다면 일에 대한 건설적인 해석이 중요하다. p 17
어떤 좋지 않은 사건에 대해 그냥 '괜찮아'라고만 하면 마음에 무언가 조금 남아있는 상태가 되기도 하는데, 그 사건을 좀 더 좋은 방향으로 해석하면 편안한 마음이 되는 것이 더 유리해 보인다.
<불행 피하기 기술>, 이제는 만연해진 행복해지는 방법이 아닌 소소하게 혹은 커다랗게 만날수 밖에 없는 불행을 피하는 기술이라 하여 기대를 갖고 읽었는데 기대에 비해 조금은 실망스러운....
이유는 행복을 위한, 자신의 내적 평화를 위한 여러 책들을 읽었다면 <불행을 피하는 기술>에서 말하고 있는 52가지 기술과 커다란 차이가 없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계획은 한 번 세우면 무조건 밀고 나가야 하는 것이 아니라, 계획은 실천해 가면서 언제든 수정할 수 있는 것이라야 하고, 사람은 자신의 성격이나 행동은 변하게 할 수 있지만 자신 외의 다른 사람, 가족도 변화시킬 수 없다는 것.
두뇌에 흔적을 남기는 독서법은 적게 읽는 대신에 하나의 책을 두 번씩 읽는 다는 것.
질투에서 자유롭지 않은 사람은 행복할 수 없다는 것.
자기 연민에 빠지는 것이 오히려 더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등...
조금은 색다르고 새로운 기술 방식으로 불행을 피하는 기술을 알려주고는 있지만, 그 기술이 획기적이고 새로운 것은 아니였다.
그러나 불행을 피할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관점과 사고를 갖을 수 있게 해준다.
불행..
불행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해석하며, 그에 따라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불행이 불행이 아닌것이 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불행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도 항상 생각하여야 함을 다시한번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