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X의 헌신 -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작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3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 / 재인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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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의자 X의 헌신>은 너무나도 유명한 히가시노 게이고님의 2006년에 발표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제 3탄으로 제 134회 나오키상과 본격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한다.

얼마나 유명하고 훌륭한 작품이던지 일본에서 영화화는 물론 우리나라와 중국에서도 영화화 된 작품이라고 한다.


내가 히가시노 게이고님의 작품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몇 년 전에 읽은,2012년에 발표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다.

미스테리하면서도 몽환적이고 결정적으로 치유적인 점도 강했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참으로 강렬하게 다가왔었다.

그 당시 히가시노 게이고님이 작품이 그렇게 많은 줄도 몰랐고, <용의자 X의 헌신>과 같은 미스터리 수사물을 주로 쓰시는 분인 줄도 몰랐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작가의 이름을 기억하고 나니 그 이후로 히가시노 게이고님이 우리나라에서도 엄청나게 인기있는 작가임을 뒤늦게야 알게 되었다.


그래서  히가시노 게이고님의 작품은 믿고 읽을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보다 먼저 출간 되었던 <용의자 x의 헌신>을 이제서야 읽어보게 되었다.


<용의자 X의 헌신>

제목이 이 소설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게 해준다.

용의자 X는 천재 수학자 이시가미.

이시가미의 헌신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어떤 계기로, 무엇때문에, 어떤 방법으로 헌신을 하고 있는지가 이 소설의 주요 내용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용의자 X의 헌신> 이야기의 초반에 살인이 일어난다.

계획된 살인이 아닌, 우연찮게 일어난 살인.

이시가미의  옆집에 살고 있는 하나오카 야스코와 그녀의 딸.

이시가미는 하나오카를 흠모하고 있었던 상황.

하나오카의 전남편 도가시의 등장은 긴장감과 함께 우발적인 살인으로 이어진다.

이를 알게 된 이시가미는 야스코 모녀를 돕겠다고 나서게 된다.


천재 수학자 이시가미이기에, 하나오카를 좋아하고 있었기에 이시가미는 그녀들을 위해 알리바이를 만들고 치밀하게 완전범죄를 도모하게 된다.

그러나.... 이시가미의 옛 친구인 천재 물리학자 유가와 마나부와 탐정 갈릴레오가 이 사건에 개입하게 되는데....


백 퍼센트의 사랑, 백 퍼센트의 허닌...

추리소설 역사상 가장 처절하고 가장 아름다운 한 편의 서사시라고 불리는 <용의자 X의 헌신>.


정말 사랑이라는 것이 이시가미의 이러한 행동들을 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일까?

정말 처절한 사랑이 아닐 수 없다.

<용의자 X의 헌신>은 살인도 알고 범인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야스코 모녀를 돕기 위한 천재 수학자 이시가미와 탐정 갈릴레오와의 팽팽함에 묘미를 느낄 수도 있지만, 그보다도 이시가미와 하나오카를 향한 사랑에 더욱 눈길이 가고 마음이 가는 이야기기도 하다.

어느 부분 하나 하나 눈을 뗄 수 없는, 너무도 안타까운 이시가미에게 손을 들어주고픈..

그러나 예기치 못하게 기막힌 반전을 만나게 된다.


히가시노 게이고...

참 대단하고 천재적인 작가라는 생각이 드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출세작이며 대표작이라고도 하는 <용의자 X의 헌신>.

이 소설을 읽고 나면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에 대한 믿음과 함께 그의 팬이 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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