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왕들의 시대

왕들의 시대 ㅣ 나의 첫 성경 시리즈 2
장피에르 프레보 지음, 김주경 옮김, 허규 감수 / 조선북스 / 2017년 1월

세상의 탄생을 보고 그 구성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던 <나의 첫 성경> 시리즈.

이번엔 그 두 번째 이야기 <왕들의 시대>입니다.

<나의 첫 성경> 왕들의 시대에는 여호수아에서부터 에즈라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모세의 후계자가 된 여호수아, 여호수아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르단강을 건너 예리고에 도착하게 되지요.  모세 오경 다음으로 이어지는 성경 말씀은 바로 역사서인데요, 역사서는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가 담겨있습니다. 역사서는 여호수아, 판관기, 사무엘, 에즈라, 느헤미야, 에스델 등 모두 열여섯 권으로 되어있답니다.

역사서의 첫 권인 여호수아서는 하느님이 이스라엘과 약속을 지키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하나님과 맺은 계약을 잘 지켜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주고 있답니다.

여호수아가 가나안을 정복하고, 이스라엘 백성이 시험에 들고, 자식이 없었던 한나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제사장이 될 사무엘을 낳고, 사람들이 제비뽑기를 하여 왕이 된 사울, 사울은 그 이전에 사무엘에게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되었음에도 당시 사람들이 제비뽑기가 하느님의 뜻을 알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행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돌멩이 하나로 거인 골리앗을 쓰러트린 다윗, 다윗은 하느님께 선택되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고, 하느님의 뜻을 아는 인물이었지요.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여 지혜의 왕으로 꼽히는 솔로몬, 예언자 엘리야, 하느님에게 등을 돌린 이스라엘이 나라를 잃고 포로 생활을 하게되는 이야기, 화덕 속에서도 하느님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아 온 몸에 상처하나 입지 않고 살아난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이야기.

믿음의 청년 다니엘과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오게 된 백성들의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왕들의 시대>의 이야기는 끝이납니다.

<나의 첫 성경> 시리즈가 좋은 점은 성경 속 이야기를 아주 멋있는 명화와 함께 읽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명화와 함께 읽으니 그림책 같은 느낌에 이야기가 속속 들어옵니다.

두꺼운 성경의 내용을 간추려서 들려주고는 있지만 오히려 이런 점이 처음 성경을 접하게 되는 아이들이나 어른들에게는 성경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여줄 수 있을것이라 기대합니다.

성경이 어려울 것이라고만 생각하는 사람들,

아이들에게 성경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주고 싶다면 <나의 첫 성경>시리즈가 제격이라고 봅니다.

아이들에게 읽어주기에도 편하고 명화를 보며 성경 속 장면으로 빠져들며 읽을 수 있는 <나의 첫 성경>.

<왕들의 시대>에서는 하느님에 대한 믿음을 굳게 지킨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나올 <나의 첫 성경>시리즈를 기대하며...주일학교에서도 사용해도 좋을 만한 책이라 추천해봅니다.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