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기적의 3분 시력운동 달력

기적의 3분 시력운동 달력 - 하루 1장씩! 보기만 해도 저절로 시력이 좋아지는 매일매일 눈운동 ㅣ 건강한 삶을 위한 운동 달력 시리즈 1
히비노 사와코 지음, 정윤아 옮김 / 이덴슬리벨 / 2017년 1월

중학생때부터 시력이 안좋아져서 안경을 끼게 되었지요.

그때는 시력이 0.9여서 처음엔 안경을 끼는 것이 멋있어 보이기도 해서 잘 사용하다가 불편함을 느껴 보는데 크게 지장이 없는 듯 하여 안경을 벗어버렸지요..

그러다 어느 순간 확실히 안좋아진 시력..

이제는 시력으로는 0.3, 0.4 정도.. 거기에 난시까지..아니, 이제는 노안까지...ㅠㅠ

한동안 좋아진듯한 난시가 노안이 오면서 더욱 심해진건지 안경을 껴도 오히려 가까운데를 보기가 무척이나 불편해졌답니다.

안경을 가까운데 보는 것과 멀리 보는 것을 따로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아마도 컴퓨터를 자주하고 책도 많이 보고 핸드폰도 자주 들여다 보는 것이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이런 저에게 시력 운동만으로 시력이 좋아진다고 하는 <기적의 3분 시력운동 달력>은 무척이나 반가울 수 밖에요...

매일매일 3분 시력운동만으로 시력이 좋아진다고 하는데....

그래서 <기적의 3분 시력운동 달력>을 펼쳐놓고 매일 따라해 보았습니다.

<기적의 3분 시력운동 달력>은 탁상달력으로 되어 있어서 책상이나 식탁 혹은 벽에 걸어두고 볼 수 있게 편리하게 되어 있답니다.

날짜가 적혀있는 페이지를 찾아 트레이닝 방법을 따라하기만 하면 됩니다.

첫 날에는 가장 쉬운 트레이닝이지요. 엄지손가락 끝을 바라보는 것이지요.

글자를 순서대로 찾아서 시간내에 읽는다던가, 선따라 눈동자를 움직인다던가, 보색으로 트레이닝하기도 하고 도형찾기등의 패턴이 단계별로 반복되면서 난이도가 조금씩 높아진답니다.

물론 처음부터 시력운동 트레이닝을 잘 따라한다면 그리 어렵지는 않지요.

<기적의 3분 시력운동 달력>으로 따라해보니 얼굴은 고정하고 눈동자를 움직이게 하는 방법이었습니다.

눈 주변에는 초점을 조절하는 모양체근, 동공 크기를 조절하는 홍채, 안구를 움직이는 외안근 등 수많은 근육들이 있는데 이 근육들을 단련시키는 것으로 시력이 좋아지는 효과를 본다는 것이지요.

내 눈동자가 움직이는지 안움직이는지 남편에게 봐달라고 하니, <기적의 3분 시력운동 달력>으로 트레이닝 하고 있는 저의 눈동자가 움직이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눈동자가 움직이고 있으니 제대로 시력운동을 하고 있구나 싶었답니다.

시력운동 트레이닝이 31일까지 되어 있고, 안과 치료가 필요 없는 독자들이 대상이며 최소 3개월간은 지속해야 효과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현재 30일이 좀 안되게 해본 저는 아직 시력이 좋아졌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시력운동을 하고나면 눈이 참 편안해지는 것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두 달, 아니 시력이 좋아질 때까지 매일(간혹 빠트리는 날이 있더라도) 시력운동을 해보려고 합니다.

<기적의 3분 시력운동 달력> 덕분에 안경을 벗고 노안도 사라지는 기적이 오는 그 날까지...

열심히 따라해 볼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