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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울 땐 어떡하지? - 마음속 두려움과 불안감 극복하기 ㅣ 인성교육 보물창고 22
코넬리아 스펠만 지음, 캐시 파킨슨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7년 2월
평점 :
올해 다섯 살이지만 작년 말부터 수영을 배우는 아들,,^^
키판을 잡고 물에 뜨는 걸 해주려고 하니 무섭다고 못한다고 하는 아들..
30분간 코치의 설득에도 무서워서 안한다고..ㅠㅠ
3살까지는 아이들이 무서워하는 것도 위험한 것도 모르는 것 같은데..
그래서 높은데서도 뛰어내리고 아무거나 만지려 하고
그러다 4살이 넘어가려 하니..하나씩 무서운게 생기는 듯 하다.
아니, 무서운게 생기는 것이 아니라 엄마 아빠가 무서운거니, 위험한거니 하지마라고 하는 것이 너무 많아서 아이도 무서워 하고 두려워 하게 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며..
아이가 무서움을,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무서울 땐 어떡하지?>를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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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시끄러운 소리에도 무섭기도 하고, 나쁜 꿈을 꾸었을 때도 혹은 엄마가 곁에 없을 때도 무서움을 느끼곤 하는 아이..
다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면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 하겠다는 아이..
무서움은 으스스하고, 몸을 꽉 조여 오는 느낌에 눈물이 나오기도 하고, 도망가거나 숨고 싶기도 하고 안아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것..
그럼 <무서울 땐 어떡하지?>
사람들은 누구나 무서움을 느끼고, 어른들도 무서움을 느낀다는 것, 그리고 무서울 땐 어른들에게 무섭다고 이야기 하고 손을 잡거나 안아 달라고 부탁하고 무엇이 무서웠는지 이야기하면 된단다.
그리고 하나도 무섭지 않다는 걸 스스로 용감하게 알아낼 수도 있게 되고...^^
<무서울 땐 어떡하지?>를 읽으면서 아들에게 물어보니 "맞아, 맞아" 한다.^^
그러고는 트렘블린을 뛰면서 엄마~~ 무서워~~ 얼른 나 봐줘~~ 그러는 아들..ㅋㅋ
아들과 재미있게 읽고 이야기도 나누고 무서움을 느끼는 건 창피한 일도 아니고, 아기같은 것도 아니라는 것과 무서울 땐 엄마나 아빠에게 말하고나면 한결 좋아지고 극복할 수 있다는 걸 배우게 해주는 아주 유익한 그림책 <무서울 땐 어떡하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