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흔드는 글쓰기 - 위대한 작가들이 간직해온 소설 쓰기의 비밀
프리츠 게징 지음, 이미옥 옮김 / 흐름출판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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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려면 당연히 언어를 다루는 재능, 상상력과 영감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 모든 재능을 합쳐도 좋은 소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 성공적인 소설을 쓰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여기에는 손수 글을 쓸 수 있는 능력이 전제되어야만 한다.  p5


나에게는 언어를 다루는 재능이 없다. 상상력과 영감도 거의 없는 듯 하다.

이러한 재능이 있어서  성공적인 소설을 쓰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하는데도 나는 글을 써보고 싶다.

성공적인 소설까지도 바라지 않는다. 손수 글을 쓸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싶다.

그래서 <마음을 흔드는 글쓰기>에서 배우고자 한다.


<마음을 흔드는 글쓰기>에서는 손수 글을 쓰는 활동에 관해서 이야기한다. '어떻게 하면 독자에게 말을 걸고, 사로잡는 글을 쓸 수 있을까'에 대한 것이다.

희곡 역사 전반에 걸쳐 있는 작법의 기본 테크닉과 전제조건들을 전하여 준다.


이 책은 총 8장과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왜 글을 쓸까에서부터 시작하여 삶, 읽기, 글쓰기에 대해 말한다.

삶의 경험이 어떻게 이야기가 되는지, 자전적 글쓰기의 원칙등이 실려있다.

2장은 스토리와 캐릭터이다. 인물 묘사와 성격 묘사를 위한 체크리스트와 등장인물의 이름등에 대해 말한다.

3장은 삶이 쓰는 이야기와 할리우드의 지침이다. 스토리와 플롯, 갈등, 주제와 전제등.

3장에서는 스토리 구성과 관리를 위한 체크리스트가 있다.

4장은 화자와 서술 시점이다. 이야기를 위한 최상의 시점은 1인칭과 3인칭 화자를 각각 선택하여 어떤 서술 방식이 마음에 들고 스토리를 가장 잘 표현하는지 직접 시험해보라고 한다.

5장은 구성과 줄거리 모델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스토리는 주제 제시가 있는 도입부, 갈등과 클라이맥스 해결책까지 담기는 중간 단계, 위기의 종결이 있는 마지막 단계의 구분이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각 구성들에서의 필요한 요소와 방법들을 설명한다.

6장은 작품의 배경이 되는 공간에 대해서 말한다.

공간은 캐릭터에게 움직일 수 있는 가능성과 깊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작품이 무한한 다양성을 가질 수 있도록 결정적인 기여를 하게 된다.

7장은 언어이다. 언어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필요한 원칙들을 알려준다.

비록 짧은 서평이지만 글을 쓰면서 표현이 참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독서를 나름 많이 했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글을 쓸 때는 떠오르지 않는다. 시간에 쫓기며 쓰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언어 능력을 키우는 원칙에서처럼 어휘나 표현들을 찾아내고 기록해 두는 것이 부족해서 인것같다.

8장은 수정과 퇴고이다. 여기에서도 수정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제공한다.

마지막 부록으로는 자극과 과제이다. 연습만이 대가를 만들 수 있음을 강조하고 과제를 주고 직접 글을 쓰는 연습을 해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마음을 흔드는 글쓰기>에서의 가르침은 헤밍웨이등 세기의 문학 작가들의 작품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글쓰기를 하였는지를 알려주고 있기에 재미있게 읽으면서 이해가 된다.

글쓰기의 기초부터 응용까지 두루 설명해주고 있는 <마음을 흔드는 글쓰기>는 초보자부터 프로작가까지 볼 수 있는  글쓰기의 지침서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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