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를 위한 롤모델 유일한 이야기 -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걸은 유일한의 도전하는 삶과 아름다운 나눔 꿈결 롤모델 시리즈 3
정혁준 지음 / 꿈결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꿈결 출판사의 십대를 위한 롤모델 시리즈 3편 <유일한 이야기>.

유일한은 유한양행과 유한 킴벌리를 설립한 분이시다.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걸었다고 하는 유일한님의 삶을 통해 십대들에게 도전하는 삶과 아름다운 나눔에 대해서 들려주고 있는 <유일한 이야기>.

청소년들이 읽기에 부담되지 않는 분량의 짧은 내용이지만 유일한님이 살았던 시대에 대한 부가적인 설명이 곁들여진 <유일한 이야기>는  유일한님을 롤모델로 삼기에는 충분하다.


어린시절 유일한님의 이름은 유일형이었다고 한다.

교회에 다녔던 유일한의 아버지 유기연은 개화파 청년들과 가깝게 지낸 덕에 맏아들인 유일한을 미국으로 유학을 보내기로 결심하게 된다.

당시 아홉 살이었다는 유일한.

교육에 열정적이었던 아버지의 일방적인 선택으로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지만, 유일한은 유학 생활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그 기회를 적극적으로 하였다는 점이 참 인상깊었다.

유학 간 지 2년 만에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여 학비를 대주기가 힘든 상황이 되었지만 그래도 유일한은 미국에 남아 터프트 자매의  집으로 들어가 스쿨보이가 되었다고 한다.

스쿨보이는 남의 집에서 허드렛일을 해 주고 방과 식사를 제공받는 학생을 말한다.

유일한은 터프트 자매네 집에 머물면서 학업에도 충실히 하였다고 한다.

터프트 자매네와는 가족처럼 지내게 되어 이후 성인이 되어서도 그녀들과의 관계는 지속되었다고 한다.

공부도 1등을 놓치지 않고 운동도 잘 했던 유일한.

군사훈련과 인문학등의 공부도 가르치는 한인소년병학교에도 들어간다.

대학에 들어가려고 할 때쯤 집으로 돌아오라는 아버지의 편지가 있었지만, 100달러를 대출하는데 선뜻 보증을 서주겠다는 선생님 덕에 일 년을 에디슨의 공장에서 일하고 대학을 다니게 된다.


대학 졸업 후 숙주나물 통조림 사업을 시작하게 되고 틈새를 노렸던 사업이 유일한에게는 기회가 된다.

그리고 조국에서의 사업.

드디어 1926년 12월, 유일한은 제약 회사인 유한양행을 세우게 된다.

제약 업계 최초로 주식을 공개하기도 하고, 교육이 희망이라며 유한공업고등학교를 세우기도 한다.


"내게 있어 우선순위는 국가다. 그다음이 교육, 그다음이 기업과 가정이라고 생각한다." p176


미국에서 오랜 생활을 하여 오히려 한국말이 서툰 정도가 되어버린 유일한이었지만 항상 조국인 대한민국을 우선으로 하였다고 한다.또한 유한양행의 후계 구도가 2세 상속이 아닌 전문경영인 체제를 실천하였다고 한다.

유일한의 유언은 가진 모든 재산은 교육과 사회를 위해 써달라는 것이었다고 한다.


<유일한 이야기>를 읽어보니 참 이상적인 기업가가 바로 유일한이었다.

탈세를 하지 않고 세금을 바르게 내는 기업가, 2세 상속이 아닌 전문경영인을 두고, 번 돈은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가..

세상에 이런 기업가가 몇이나 될까?

유일한이 사업에 성공할 수 있었던 부분중에 하나는 '회계'를 공부하였고 회계를 맡는 일을 한 데서부터 였다고 한다. 회계를 통해 돈의 흐름을 알 수 있었던 것.

물론 유일한에게도 실패는 있었다.

하지만 실패에도 낙담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노력하는 모습.

자신의 선택이 아닌 유학 생활에서도 그 환경을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하고 최고가 되었던 점.

그러한 모습들이 우리가 본 받아야 할 점들일게다.


요즘...

진정으로 '된 사람'이라는 느낌을 주는 리더를 보기가 참 쉽지 않은 사회이다.

기업에서든 정치에서든...

유일한의 정신을 닮은  기업가가, 유일한을 닮으려고 하는  사업가가, 유일한을 본 받으려고 하는 정치가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며....

유일한의 도전정신과 열정 그리고 진실함을 <유일한 이야기>에서 느끼고 배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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