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의 지렛대로 공부 뇌를 움직여라 - 16만 명의 뇌 영상을 분석한 뇌 의학자가 알려주는 궁극의 육아법
다키 야스유키 지음, 박선영 옮김 / 레드스톤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스스로 알아서 공부 잘하는 아이, 자신의 꿈을 찾고 꿈을 위해 노력하는 아이,

현명한 아이...

많은 부모들이 바라는 자녀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나역시도 아들 성주가 현명하고 지혜로우며 공부까지 알아서 잘 아이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엄마이다.


아들의 나이가 이제 4살이기에 벌써부터 공부를 잘 하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나 싶기도 하지만,

사실 공부를 잘 하기를 바라는 것보단 '공부를 즐길 수 있는 아이'가 되었으면 하기에 <3개의 지렛대로 공부뇌를 움직여라>를 읽어보았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조기교육의 열풍이 있었다.

지금은 어느정도 조기교육의 열풍이 수그러든 듯 하지만...

무엇을 하든 '적기'라는 것이 있기에, 말그대로 '조기교육'이 아닌 '적기교육'이 언제인지를 <3개의 지렛대로 공부뇌를 움직여라>를 통해서 알고 싶었다.


그동안의 공부방법들을 보면 행동이나 마음가짐에 초점이 맞추어졌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3개의 지렛대로 공부뇌를 움직여라>는 MRI 분석 결과를 통해 얻어낸 결과물이다.


아이의 뇌 영상은 물론이고 성적, 지능 지수, 유전, 환경, 생활 습관에 관한 모든 데이터를 장기간에 걸쳐 수집하고 분석한 결과 현명하고 똑똑한 뇌의 특징을 알 수 있게 되었다. p 13


<3개의 지렛대로 공부뇌를 움직여라>는 이전의 책들보다는 더 과학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테이터에 의한 분석 결과이기에 더욱 믿음이 가기도 한다.


우선은 '좋아하는 일'을 하면 머리가 좋아진다고 말한다.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아이가 좋아하는 일이 되게끔 하는 것에는 부모의 역할이 무척이나 큼을 강조하고 있다.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주는 훌륭한 도구로는 '도감'이란다.

'도감'은 3~5세에 시작하는 것이 좋고 도감이라는 가상과 현실을 이어주었을 때 더욱 호기심을 갖게 해주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음악과 운동' 여기도 3~5세에 시작하는 것이 좋고, 그 중에서도 음악은 0세부터도 가능한데 이때는 듣기 위주, 3~5세 때는 아이가 직접 하게 하는 시기가 된다.


영어 교육은 8~10세가 최선이라고 한다.

이때가 언어 능력이 종합적으로 향상되는 시기이기때문이라고 한다.


안그래도 영어는 7세 이후에나 본격적으로 가르쳐야 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안도감이 생긴다.^^


<3개의 지렛대로 공부뇌를 움직여라>에서 말하고 있는 3개의 지렛대는 '도감, 잠자리채(도감이라는 가상을 현실세계와 이어주는 것을 말한다), 음악'이다.

그리고 이 3개의 지렛대를 잘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임을 강조하고 있었고 '부모의 역할'을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도 말하여 준다.


또한 호기심과는 별도로 뇌의 기능을 좌우하는 조건이 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컨디션'으로 뇌를 좋은 상태로 유지하게 할 수 있는것이 생활 습관에 좌우 된다는 것이다.

수면 부족은  뇌 성장을 방해한다. ( 3~5세 아이의 적당한 수면 시간은 10~13시간이라고 한다, 아들은 평균적으로 10~11시간 정도 잔다),

암기과목은 맨 나중에, 암기 과목을 공부한 후에는 TV나 컴퓨터, 스마트폰은 절대 좋지 않다고 한다.

아침에 밥을 먹는 것이 지능 지수를 올리는데 확실히 도움이 되며 이때는 빵보다도 밥이 더 낫다고한다.


수면과 아침밥에 관한 이야기라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과학적 근거가 있는 말이기 때문에 꼭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지 않은 것 같다.

<3개의 지렛대로 공부뇌를 움직여라>를 통해서 아들에게 어떻게 공부를 즐거운 일이라고 느끼게 할 수 있는 지에 대한 해답과 방법을 알게 되었다.

부모의 노력이 상당히 필요한 일이기도 하지만...

부모가 좋아해야 아이도 좋아하게 된다는 당연하고 중요한 이 말을 다시한번 새기며..

아이를 위해 노력하는 부모, 즐기는 부모가 되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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