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 집에서 고친다 - 20만 환자를 구한 경이로운 7가지 재활 체조
아라이 모토히로 지음, 이해란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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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친정 엄마가 갑자기 어지럽다고 하셨다.

밭일을 하시다가 너무 어지러워서 집에 돌아오실 정도로...

왠간해선 일을 하시다가 돌아오실 분이 아니신데....어지럼증이 그렇게 심하게 올 수도 있다는 것을 그때 처음 알았다.

친정 엄마는 병원에 가셔서 임시로 링거를 맞으시고 집에서 며칠 쉬신 후에 어지럼증 치료를 잘한다는 이빈후과를 다녀오신 후에는 많이 좋아지셨다.

시어머님께서는 어지럽다고 하신지가 꽤 되셨다. 귤 장사를 하시는데 일어나시거나 걸으실 때 어지럼때문에 힘드시다고 하셨다. 병원에 가시라고 하셔도 병원엔 안가시고...

대신에 고지혈증때문에 고기를 안드시려고 하시는 걸 잘 드셔야 어지럼증도 줄어들 것 같다고 말씀드릴 때는 조금 더 드시고 그럴때는 어지럼증도 좀 낫다고 하셨다.

그러나 여전히 어지럼증은 있으시다고 하신다...


집 안에 이렇게 어지럼증을 호소하시는 어른 두 분이 계시다보니 <어지럼증 집에서 고친다>를 본 순간 무척이나 반가울 수 밖에 없었다.

어지럼증이 있다는 건 귀에 이상이 있거나 심하면 뇌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런 어지럼증도 집에서 고칠 수 있는 방법이라면 꼭 알아두어야 겠다 싶었다.


어느 쪽 귀든 전정기관에 문제가 발생하면 평형기능의 좌우 차이가 생겨 어지러움을 느낀다. 전정기관을 대표하는 반고리관이 이상한 정보를 전달하는 탓에 눈과 발바닥에서 보내는 바른 정보와 어긋나면서 어지럼증을 유발한다. p 21


친정엄마처럼 링거를 맞든 약을 복용하든 하는 것으로는 평형기능의 좌우 차이를 개선할 수 없다고 한다. 단지 어지러운 '느낌'만 덜어주게 되는 것이다.


요즘엔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아졌다고 한다.

<어지럼증 집에서 고친다>에서는 저자가 실제 환자를 진료할 때 사용하는 테스트로 자가진단을 해볼 수 있다.





자가진단을 하였으면 어지럼증을 고칠 수 있는 '재활 체조로 소뇌를 단련' 시키는 방법을 따라하면 된다.

<어지럼증 집에서 고친다>에서 실제 효과를 보았다는 '재활 체조'는 일곱 가지가 된다.

1. 빠르게 옆

2. 천천히 옆

3. 도리도리

4. 끄덕끄덕

5. 50보 제자리걸음

6. 외발 서기

7. 누워서 도리도리  p69


자가진단을 통해 어지럼증이 어느 질병과 관련이 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고 그 질병에 따른 재활 체조를 하는 방법과 약간의 어지럼증이나 어지럼증 예방을 위해서는 일곱 가지 방법을 모두 따라 해도 좋다.

'재활 체조 일곱 가지'의 방법은 그림으로 <어지럼증 집에서 고친다>에 자세하고 쉽게 설명하여 주고 있다.

이 재활 체조를 보니 의사가 친정엄마에게 하라고 하셨던 방법도 포함되어 있었다.


또한 <어지럼증 집에서 고친다>에서는 어지럼증을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는 식생활도 알려준다.

스트레스 해소와 염분 제한, 식이섬유 섭취, 활성산소의 발생을 억제하는 것, 비타민과 충분한 수분 섭취등은 일반적으로 건강을 위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식생활과 비슷하였다.


편두통에는 초콜릿과 레드와인은 악이나 마찬가지라고 할 정도로 좋지 않다고 한다. 게다가 숙성된 치즈도 편두통에는 좋지 않다. 그러나 녹차나 커피는 편투통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또한 현기증이 잦은 여성은 아침 식사는 꼭 하라고 하고 있다.


어지럼증을 고치고 극복하는 Q&A를 통해서는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명쾌하게 들어볼 수도 있다.


<어지럼증 집에서 고친다>의 재활 체조 방법은 그리 어려운 방법이 아니었다. 정말 집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무척이나 간단한 방법들이었다. 단지 꾸준히 해주는 것이 문제이리라..

<어지럼증 집에서 고친다>의 재활 체조로 시어머님과 친정엄마의 어지럼증이 고쳐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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