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처음 시작하는 아이의 초간단 종이접기 - 5번이면 완성! 쉽고 재미있게 몸과 두뇌를 자극하는 놀이교육
쓰키지제작소 엮음, 민성원 옮김, 윤선옥 감수 / 에밀 / 2016년 8월
평점 :
품절
어렸을 적, 신문지나 광고지를 갖고 모자를 접어봤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아들에게 접어주려고 하니 도대체가 모자를 접는 방법이 생각이 나지를 않는다.^^
어린이집에서 선생님들이 공도 만들어주고 시계도 만들어 주면 아들은 무척이나 좋아한다.
그러면서 엄마에게도 만들어 달라고 하는데...
이런... 종이학과 동서남북, 비행기 말고는 생각이 안나는 엄마, 아빠.
난감하다...ㅎㅎㅎ
이젠 종이접기 하는 것도 책을 봐야 한다.
그래서 이것저것 찾아보던 중에 얼마전에 <한 권으로 끝내는 종이접기> 책의 도움을 받아 아빠가 열심히 아들에게 만들어 주었다.
<한 권으로 끝내는 종이접기>는 4살인 아들에게는 따라하기가 아직 버거운 상황..
그러다 5번만 접으면 완성된다는 <초간단 종이접기>가 눈에 들어왔다.
와우~ 5번이라..
5번 정도면 그리 어렵지 않을 듯 한데... 4살인 아들이 따라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보게 되었다.
<초간단 종이접기>에는 책의 두께에 비해 종이접기를 할 수 있는 것이 무려 91개나 들어있었다.
이렇게 많은 것을 겨우 5번만 접어서 완성할 수 있다니...ㅎㅎ
신기할 정도이다..
91가지나 실린 <초단단 종이접기>에는 동물, 탈것, 몸에 걸칠 수 있는 것, 집, 지갑같은 놀이 도구, 물고기 등 정말 다양하였다.




<초간단 종이접기>에서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는 순서대로 접으면 사진에서처럼 멋진 작품이 된다.
종이접기를 하고 난 후 더욱 멋지게 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그림을 더해주기만 하면 된다.
광고지로 접은 모자와 슈트, 어릴 적 생각이 떠오르면서....ㅎㅎ 멋있다.

<초간단 종이접기>는 4~5세 아이들도 종이접기에 대한 흥미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책이라고 한다. 아니나다를까 이쁜 색종이로 하는 것도 좋겠지만 집 안의 아무 종이라도 접어서 이렇게 멋진 작품을 만들면 더욱 재미있어 할 듯 하다.
게다가 <초간단 종이접기>에는 종이접기를 처음 하는 아이들을 위한 '접기 연습'도 도와주고 있다.
4~5세 아이들은 꼭 맞게 접기가 좀 힘든데, 여기서는 꼭 맞게 접지 않아도 완성할 수 있는 것다는 큰 매력이다.
접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작품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은 커다란 장점입니다. 사람도 모두 다르게 생겼듯이 같은 동물을 접더라도 몸 , 발 등의 크기가 서로 달라서 저마다의 다른 생김새를 표현할 수 있게 되니까요. p 5
종이를 꼭 맞게 접어야 한다는 어른들의 고정관념을 가볍게 일탈하면 아이들이 종이접기를 하는데 더욱 재미를 느끼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게 된다는 것...맞다..^^
아이가 종이접기 한 작품이 많아지다 보면 집 안이 어지러워 지는 것이 때로는 곤란..ㅎㅎㅎ
그러나 <초간단 종이접기>에서는 아이들이 만든 작품을 스크랩 해두거나 전시하는 방법도 좋다고한다.
5번만 접으면 완성할 수 있는 <초간단 종이접기>.
꼭 맞지 않아도 괜찮은 <초간단 종이접기>.
종이접기를 처음 시작하는 4~5세 아이에서부터 종이접기에 자신없는 부모들까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도 활용하기 좋은 <조간단 종이접기>는 재미있게 만들고 즐거운 시간이 되게 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