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일러스트 다이어리 북, 나를 찾아가는 질문들

나를 찾아가는 질문들 - 일러스트 다이어리북
미라 리 파텔 지음, 이재경 옮김 / 반니 / 2016년 6월

다이어리를 쓰는 의미가 무엇일까?

하루 하루 무엇을 했는지를 기록하는 의미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도 자신만의 생각을 기록하여 둔다는 것에 더 의의가 있지 않을까 싶다.

자신만의 생각을 쓴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걸까?

그건..아마도 '나를 찾아가는 길'이 아닐까?

'나를 찾아가는 길.'

진짜 나의 모습은 무엇인지, 나의 꿈은 무엇인지.. 다른 사람들 속에서 나는 어떠한 관계를 갖고 있는지 등등...

나를 보지 않고 사람들의 모습만을 바라보다가는 '진정으로 내가 원한 것'이 아닌, 타인들의 모습만을 따라가게 된다. 그러다 어느 날 문득 뒤돌아 보면...'이게 아니 었는데....!'하는 후회를 하게 되기도 한다.

행복~ 행복~행복!

많은 사람들이 행복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행복해지려고 한다.

그러나 우리들은 행복의 기준을 타인에게서 얻으려고 하기에 행복해지는 길이 어렵게만 느껴진다.

진정 행복한 길은 '나를 찾아가는 길'임을 놓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행복은 스스로 찾아야 하는 것이다.

자신이 혼자서 찾아야 하는 것이기에 행복을 느끼는 것은 그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제 나를 찾고, 행복을 찾아가는 길에 있어, 나의 생각과 마음을 정리하여 주는 다이어리가 있으니 바로 <나를 찾아가는 질문들>이다.

<나를 찾아가는 질문들>은 마음 속에  깊이 묻어 두기도 했던 나의 생각과 느낌들을 적어볼 수 있다.

잊고 있었던 자신에게 물어야 했던 질문들을 <나를 찾아가는 질문들>이 대신 해준다.

<나를 찾아가는 질문들>에는 즐거워지는 것 다섯 가지를 적어보는 것에서부터 꿈, 깨달음, 두려움, 감사할 이유등 다양한 질문들이 이쁘고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일러스트와 함께 다가온다.

때로는 글자로, 때로는 그림으로 <나를 찾아가는 질문들>을 채우게 된다.

<나를 찾아가는 질문들>은 매일 매일 꼭 써야하는 다이어리는 아니다.

그저 마음에 내킬 때, 힐링할 시간이 필요하다 싶을 때, 또는 글을 쓰고 싶을 때, 어느 때고 편안한 마음으로 주어진 질문들을 골라서 해보아도 된다.

<나를 찾아가는 질문들>은 그저 빈 여백으로 가득했던, 무언가 꼭꼭 채우지 못하면 쓰지 못할 것 같은 다이어리가 아니다. 쓰기가 힘든 날은 <나를 찾아가는 질문들>에 담겨 있는 일러스트와 좋은 문구를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에는 정답도 오답도 없어요.

아무도 평가하지 않아요.

그저 자신에게 솔직하면 돼요.

이 책이 거울이 되어줄 거에요.

이 책에서 자신에게 향하는 통로를 찾으세요.

나도 몰랐던 나를 만나세요....

<나를 찾아가는 질문들>은 '나'에 대해서 갈피를 못잡는 청소년들, 시간이 이렇게 흐르고 보니 '나'란 존재는 어디에 있었나 하고 의문을 갖게 될 나이쯤의 성인들...그렇게 누구에게나 '나를 찾아갈 수 있는 길'의 동반자가 되어 줄 수 있는 다이어리가 바로 <나를 찾아가는 질문들>이라고 말하여 주고 싶다.

<나를 찾아가는 질문들>을 통해서 자신에게 향하는 통로를 찾고 진정한 나를 찾기를 바라며..

사랑스럽고 편안함을 주는 일러스트 다이어리 북 <나를 찾아가는 질문들>을 추천한다.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