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겸손. 하나님만 바라라

겸손.하나님만 바라라 ㅣ 세계기독교고전 27
앤드류 머리 지음, 원광연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6년 2월

<앤드류 머레이>는 19세기 말 대표적인 복음주의 설교자라고 한다. 그는 성령운동에 적극적이었고, 저서는 12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될 정도로 신학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인물이라고 한다.

이번에 읽게 된 세계 기독교 고전 중의 하나인 <앤드류 머레이>의 <겸손. 하나님만 바라라>.

이 책은 한 권안에 두 권의 책이 있다.

<겸손> 과 <하나님만 바라라>가 되겠다.

그리스도인의 충만한 삶을 위해서는 겸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저자는 <겸손>에서는 겸손의 뿌리를 박고 있는 원리와 겸손이 무엇인지에 대해, <하나님만 바라라>에서는 하나님만 바라는 복된 기술을 몸소 실천하고 경험하기를 배우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1권 <겸손>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 즉 겸손이야말로 사람이 담당해야 할 첫째가는 의무요 최고의 덕이며, 모든 덕의 뿌리인 것입니다. p 16

예수님의 삶, 교훈, 제자들에게서 나타난 겸손과 일상, 거룩, 죄와 믿음, 행복, 그리고 높아짐에 대해 겸손과 더불어 설명을 하여준다.

예수님의 삶에서는 겸손의 모습 그 자체다. 그러나 예수님의 모습을 닮아가야 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서는 진정한 겸손의 모습을 보기가 그리 쉽지 않은 듯 하다. 교만이라는 것이 너무도 쉽게 우리의 마음을 순간 순간 차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라' .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데 내가 남보다 더 낫다는 생각들이 어느 순간에 나를 차지하게 되곤 한다.

예수님의 일생을 통해서,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서, 전적을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지극히 낮아지셨던 예수님... 그 겸손하신 모습을 닮기 위해서는 더더욱 겸손해짐을 배워야 겠다.

2권, 하나님만 바라라

<하나님만 바라라>는 목차가 제 1일, 제 2일의 형식으로 제 31일까지 되어있다.

매일 하루에 하나의 주제를 읽고 묵상하면서 하나님만 바라는 일상이 되어주도록 하고 있다.

하나님을 바라는 일이 가장 중요하게 시행되어야 할 것은 바로 기도이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시다는 것, 하나님을 바라고 기다리는 것이 우리 영혼에게 복된 일임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다른 어느 누구도 말고, 다른 어떠한 것도 말고,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만을 여러분의 소망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p 225

19세기에 쓰여진 책이라고 하지만, 지금의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충분히 은혜로운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꼭 필요한 것이 <겸손>과 <하나님만 바라라> 일것이다. 형식적인 겸손이 아니라, 진정한 겸손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예수님을 통해서 깨닫고, 하나님만 바라보는 삶이, 믿음이 어떤 것인지, 어떻게 하는 것인지를 엔드류 머리는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말과 보여지는 행위이 믿음이 아닌,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삶.. 그리고 예수님을 닮아가고자 하는 삶..

<겸손. 하나님만 바라라>는 하나님만이 우리의 소망임을, 하나님만이 나의 소망임을 다시한번 깨닫게 해준 소중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