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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헷갈리는 영단어 100 ㅣ 어린이 미래 교양 시리즈 5
신호철 지음, 김현철 그림 / 이케이북 / 2016년 1월
평점 :
원어민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필수 어휘는 약 3,000~4,000개 정도라고 한다. 3,000개 정도의 어휘는 우리나라 중학교 때 다 배우게 되고, 이 단어들의 의미를 정확히 익히기만 해도 원어민과 대화할 때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한다.
요즘은 초등학교에서부터 영어를 배운다.
아니 조기교육으로 유아때부터 영어를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을 듯 하다.
요즘은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재들이 있지만, 영어에 있어서 단어를 많이 알고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그런데 이 영어 단어들을 외우다 보면 헷갈리는 것이 있다.
비슷한 의미의 단어들을 어디에 사용해야 할 지 고민 되는 경우가 많을텐데 <어린이를 위한 헷갈리는 영단어 100>이 그 고민을 풀어주고 있었다.
<어린이를 위한 헷갈리는 영단어 100>은 명사, 동사, 형용사, 나머지 품사로 구분하여 100개의 단어를 설명하여 주고, 예문을 통해 정확한 표현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의 들어가는 말에 있는
1. 피자 배달이 왔는데, "네. 나가요." 라고 할 때 "I'm coming." 일까, "I'm going."일까?
2. '열심히'는 부사니까 형용사 hard(열심히 하는)에 '-ly'를 붙여서 hardly를 써야 할까?
이렇게 물으니 나도 헷갈리다.^^
하긴 중학교때 나는 영어공부를 잘 하지 못했으니 헷갈리는게 당연할 수도..ㅎㅎㅎ
come은 말하고 있는 사람이나 듣고 있는 사람이 있는 장소로 다가가고 있을때, 즉 두 사람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지는 의미라고 한다.
go는 장소로부터 멀어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한다.
또 hardly는 '거의 ~하지 않다'라는 전혀 다른 뜻으로 부정의 의미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한다.
believe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나 사실을 진짜라고 믿는 것을 말하고, believe in은 추상적인 개념, 신과 같이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없는 존재를 믿는 다는 뜻이라고 한다.
이렇게 헷갈리는 단어들의 의미를 읽다보니 재미있었다.
아~ 이런 뜻이었구나. 이럴때 써야하는 구나하면서 그 의미를 파악하게 되니, 이젠 더이상 헷갈리지 않을 거 같은 자신이 생기기는 듯 하였다.^^
또 '재미있고 멋지게 사용하기' 코너는 주제 단어와 관련된 유용한 표현을 알려주고 있었고, '알아두면 유용한 영어 줄임말'에서는 SNS에서 주로 사용되는 줄임말을 알려주고 있기도 하였다.
우리 어린이들이 영어 단어를 외우다가 이렇게 헷갈리는 단어들을 어려워 하여 영어가 재미없다고 느낄 수도 있을텐데, 그때 <어린이를 위한 헷갈리는 영단어 100>에서 찾아보면서 그 의미를 파악하고, 예문으로 확인하면 무척이나 유용할 듯 하다.
이 책을 부모가 읽어두었다가 아이들이 질문할 때 재미있게 대답해 주어도 좋을 듯 하다.
<어린이를 위한 헷갈리는 영단어 100>으로 어린이들이 영어에 더욱 자신감이 생길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