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들리는 그 한 사람 - 사무엘상 1 김양재 목사의 큐티 노트
김양재 지음 / 두란노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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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재 목사님의 <말씀이 들리는 그 한 사람>.

여기에서 그 한 사람이란 '사무엘'을 말하는 것이다.

'사무엘'은 한나의 오랜 아픔과 기도 끝에 얻은 아들로써 한나는 '사무엘'을 하나님께 바치기로 서원하였고, 사무엘이 젖을 뗀 후 엘리 대제사장에게 보내지어 하나님의 성전에서 기거하며 자라게 된다.

사무엘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들었고, 훗날 다윗에게 기름 부은 제사장이 되기도 한다.


사무엘은 히브리어로 쉐무엘인데 '쉐무'는 '들으셨다'는 뜻이고, '엘'은 '여호와'를 뜻하는 것으로, '하나님이 들으셨다' ,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이 아들을 주셨다는 뜻이 된다고 한다.


비단 사무엘만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건 아니다.

또한 사무엘만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우리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으며, 김양재 목사님은 사무엘의 말씀을 통해 큐티를 하면서 더 많은 신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말씀이 들리는 그 한 사람>은 네 개의 PART로 이루어져 있다.

PART 1에서는 사무엘상 1장에서부터 2장 10절까지의 말씀으로 육의 기도가 영의 기도로 변하여야 함을 말한다.

자식이 없었던 한나, 남편인 엘가나는 첩을 두었고 첩인 브닌나에게는 아들이 많았다.

브닌나의 핍박과 설움에도 오로지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던 한나.

한나에게서 영적인 기도가 어떠한 것인지를 배울 수 있게 해준다.


PART 2에서는 사무엘상 2장 11절에서부터 4장 1절까지의 말씀으로 말씀을 듣는 자는 복이 있음을 알려준다.

말씀을 듣지 못했다는 건, 말씀이 희귀하다는 것은 실천이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가 조금만 찾아보면 얼마든지 말씀을 들을 수 있고,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말씀이 들린다는 것은 실천으로 옮기는 것을 말합니다. 그냥 아는 것을 말씀이 들린다고 하지 않습니다. p 156


성경에 대해서 잘 안다고 말씀이 그냥 들리는 것은 아니란다.

진정으로 회개하고, 깨닫고 실천으로 옮기게 되는 것이 진정으로 말씀을 들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PART 3에서는 사무엘상 4장 1절에서부터 5장 12절의 말씀으로 우리 안에 있는 우상과 미신을 뿌리 뽑아야 함을 말한다.

하나님을 믿고 있으니 우상과 미신을 믿지 않는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을 부적처럼 생각하고 있지는 않는지, 세상의 행복을 위해서 우리가 놓지 못하고 있는 것들이 우상이고 미신임을 깨닫게 해준다.


최고의 우상은 궁극적으로 자기 자신입니다. 하나님보다 높아지려는 인간의 야망이 자신의 형상을 만들어서 그 앞에 절을 하는 것입니다. p 272


PART 4에서는 사무엘상 6장 1절에서부터 7장 17절의 말씀으로 하나님이 나를 택하시고 부르셨음을, 하나님께서 씻어 주실 눈물이 있는 인생이 복받은 인생임을 알게 해준다.


사무엘의 모든 사역이 7장 3절의 이 한 구절에 다 들어 있습니다. 요약하면 '이방신을 제거하라', '하나님만 섬기라', '그러면 구원받을 것이다' 입니다. p352


김양재 목사님은 우상을 제거하는데 '큐티' 만한 것이 없다고, 매일 성경을 읽고 큐티를 하여야 함을 강조하고 있었다.


그동안 나는 왜 나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안들리는 것일까, 왜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말씀이라고 확신하지 못하는 걸까라고 고민을 하였었다.

그런데 <말씀이 들리는 그 한 사람>을 읽고 보니, 나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던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매일 성경을 읽고 큐티는 못하였지만 이렇게 영적 성장을 위한 신앙서적을 통해서 깨달았던 것들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기도 하며 하나님 안에서만이 평안함을 누리고 있기에 나도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는 그 한 사람이 되어 가고 있구나 싶은 마음이 들어 기쁘기도 하였다.


하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아직도 내 안에 우상이 남아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하여 이제는 빠지지 않고 성경 읽기와 큐티를 매일 해야겠다고 결심해 본다.


김양재 목사님의 <말씀이 들리는 그 한 사람>을 통해 우리도 말씀이 들리는 그 한사람이 되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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