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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신뢰
랄프 왈도 에머슨 지음, 전미영 옮김 / 창해 / 2015년 12월
평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애독서라는 문구 하나만으로 이끌이어 읽게된 <자기 신뢰>.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한다는 것의 중요함을 알고 있기는 하지만, <자기 신뢰>의 중요성을 보다 절실히 깨닫고 왜 <자기 신뢰>를 하여야 하는것인지에 대해 알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또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마이클 잭슨에게 왜 이 책의 어떤 내용이 그들에게 애독서가 된 것인가 하는 궁금증도 한 몫 하였다.
우선 랄프 왈도 에머슨이 누구인가부터 알아야 될 듯 하다.
랠프 왈도 에머슨은 미국의 초절주의 시인이자 사상가라고 한다.
초절주의는 동양철학의 영향을 받아 내부의 정신적 자아가 외부의 물질적 존재보다 우월하다고 주장하는 운동을 말한다.
랠프 왈도 에머슨은 19세기와 20세기 미국의 종교, 예술, 절학, 정치에 뚜렷한 영향을 미친 인물로 평가받는다고 한다.
<자기 신뢰>는 이러한 초절주의 정신이 듬뿍 담겨있는 책이라고 볼 수 있겠다.
저자는 <자기 신뢰>라는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무엇보다도 정신적 자아가 우선이고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었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당신 자신을 믿어라.
나에게는 내 본성에서 나온 율법 이외에는 어떤것도 신성하지 않다. 선과 악은 단순히 이름에 지나지 않는다. 그래서 선이 악으로, 혹은 악이 선으로 쉽게 바뀔 수 있다. 오직 하나 옳은 것은 내 본성을 따르는 것이고, 오직 하나 그른 것은 내 본성에 반하는 것이다. p 29
에머슨은 사회는 인간다움을 빼앗으려는 음모를 꾸미는 곳이며 사회가 요국하는 덕목은 순응이며, 자기신뢰는 사회가 혐오하는 대상이라고 말한다.
자신을 왜 믿어야 하는지, 왜 우리가 자신을 믿기 힘들게 되었는지를 말하고 있는 부분들은 나에게는 좀 충격으로 다가왔다.
2장은 만물의 중심이 되어라.
인간은 자신의 가치를 알고, 모든 것을 발아래 두어야 하며 세계가 나 자신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과거의 어떤 기억에도 연연해 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시선을 두려워 하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한다.
장미처럼 시간을 초월해서 자연과 더불어 현재에 살지 않는다면, 인간은 행복해지지도 강해지지도 못한다. p79
3장은 혼자서 가라
가치 있는 것은 살아간다는 것이지 지금까지 살아왔다는 것이 아니다. p 87
우리의 내부에 신이 함께하고 있기에 자신있게 자신의 내면에 머물며 혼자서 가야 한다고 말한다.
혼자서 가야 한다는 의미는 기계적인 것이 아니라 영적인 것이어야 하며 자신을 고양시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자기신뢰를 실천하면 새로운 힘이 모습을 드러낸다. p108
4장은 마음의 목소리를 들어라
결코 모방하지 말고, 자기 자신을 고수하라.
마음의 목소리에 복종하라. 그러면 당신은 태초의 세계를 다시 이 땅 위에 창조할 수 있을 것이다. p129
사회는 물결이며, 재산에 의지하는 것은 혹은 정부에 의지하는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다는 뜻이라고 한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힘을 지니고 있었지만 가치 있는 것을 자신의 외부에서 찾았기 때문에 약해지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반가운 일이 생기면 행운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행운 같은 것을 믿지 말라고 한다.
당신 자신 말고는 아무것도 당신에게 평화를 가져다줄 수 없다. 근본 원리를 따르고 그 영광을 누리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당신에게 평화를 가져다 줄 수 없다. p 146
자기신뢰가 왜 필요한 것이며, 자기신뢰를 방해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또한 자기신뢰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랠프 월도 애머슨은 신랄하게 그리고 직설적으로 말하고 있었다.
무언가에 대해 비판을 하는 문장을 만날때면 그것이 너무도 강해서 약간의 거부반응까지 생길 정도로 충격이기도 한 부분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랠프 월도 에머슨이 그토록 강하게 독자들에게 전달해주려고 한 것은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을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어쩌면 당연히 자기 자신을 믿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을 보니 우리들의 그 믿음도 외부의 영향을 받고 있었음을 알수 있게 된다.
"너를 자기 밖에서 구하지 마라"
<자기신뢰>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마이클 잭슨의 마음에 새겨진것 처럼 우리들의 마음에도 진정한 의미의 자신의 내면과 자기신뢰를 깨달을 수 있는 귀한 책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