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색 연구 - 개정판 코너스톤 셜록 홈즈 전집 1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바른번역 옮김, 박광규 감수 / 코너스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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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셜록 홈즈.

<셜록 홈즈>라는 이름만 들어도 왜이렇게 설레이는지 모르겠다.^^


코너스톤 출판사의 <셜록 홈즈 전집>을 만나게 되었고, 그 첫 번째 이야기인 <주홍색 연구>


셜록 홈즈의 첫 번째 이야기이니만큼 여기에는 육군 군의관 출신인 존 H. 왓슨 박사가 셜록 홈즈를 만나게 된 배경과 홈즈에 대한 인상에 관한 것으로 시작된다.


냉혹할 정도로 지나치게 과학적이고, 식물성 알칼로이드를 친구에게 망설임 없이 투여할 수도 있는 사람이 홈즈라고 스탬퍼드는 걱정하며 왓슨에게 소개하지만, 외모로만 보고도 자신이 직업과 어디에서 왔는지도 알아 낸 홈즈에게 이끌리어 왓슨과 홈즈는 스트리트 221B번지의 하숙집에서 룸메이트가 된다.


키는 1미터 80센티미터가 넘고, 깡마른 몸매, 날카롭게 쏘는 듯한 두 눈, 가느다란 매부리코는 빈틈없는 강한 인상을 주고, 각진 턱은 단호한 의지를 드러내어 주는 홈즈.

그런 홈즈에게 왓슨은 강한 호기심을 갖게 되고, 그들은 우리가 너무도 잘 알듯이 둘도 없는 친구이자 동료가 되어간다.


왓슨과 홈즈가 같이 해결해나가게 되는 첫 번째 사건은 '로리스턴 가든 미스터리'이다.

로리스턴 가든 3번지에서 발견된 한 남자의 시체.

죽은 남자의 이름은 드레버.

그리고 발견된 반지와 흙벽에 핏빛의 붉은색으로 쓰여진 글자 'RACHE'

RACHE가 레이첼이라는 이름을 뜻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형사,  그러나 홈즈는 독일어로 라헤라고 있으며 '복수'라는 뜻이라고 알려준다.

살해방법은 독살.


1부에서 홈즈는  단순한 사건이라고 강조하며 멋있게 해결해낸다.

2부는 '성도들의 나라'라는 제목이 붙어있는데 한 남자와 어린 소녀의 죽음에 가까운 황량한 평원을 이동중인 이야기로 시작되어 이주하던 중이던 모르몬교도들의 만남과 그들과 남자와 소녀 루시가 함께 하는 생활로 진행된다.


1부의 '로리스턴 가든 미스터리'의 범인을 잡았기에 2부는 전혀 다른 이야기와 사건이 펼쳐지리라 생각하며 읽게 되는데, 2부의 후반부에 들어서면 '성도들의 나라' 가 1부의 '로리스턴 가든 미스터리'와 관련이 있는 이야기임을 알 수 있게 된다.



셜록 홈즈의 묘미는 홈즈가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에 있을 것이다.

과학적이면서 예리한 관찰과 추리, 남들보다 앞서는 생각과 계획등.


"자네는 마치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에 등장하는 뒤팽 탐정 같군그래. 그런 인물이 실제로 존재하리라곤 생각지도 못했는걸." p33


만약 내개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을 읽어보지 않았다면 몰랐을것이지만, 왓슨의 이 대화를 보니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가 뒤팽을 모티브로 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앨런 포의 뒤팽은 두상에 관심있고, 대단한 관찰과 추리만으로 사건을 해결했던 인물이었다.

그러나 홈즈는 뒤팽은 비범한 인물은 아니라고 말한다.

아서 코난 도일은 홈즈의 입을 통해서 홈즈가 뒤팽보다 더 뛰어난 탐정임을 은근히 내세우고 있는 것이리라.^^


하긴 홈즈는 뒤팽에 비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탐정임에는 분명하다.^^


설레임으로 읽었던 <셜록 홈즈 전집> 1권 <주홍색 연구>.

언제 읽어도 멋진 추리소설의 고전.

홈즈의 멋진 매력 속으로 빠져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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