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or God? 무엇이 선인가
존 비비어 지음, 유정희 옮김 / 두란노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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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하거나 좋아보이는 것과 하나님의 뜻은 같은 것일까?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을 하게된다.

그 선택을 함에 있어 그리스도인으로써 '이것이 하나님의 뜻인가?'하고 자문하곤 한다.

하지만 이것이 진정으로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주시는 것인지, 어떠한 길이 맞는 것인지 확신을 하지 못해 결국에는 보기에 '좋은'것을 선택하게 된다. 그리고는 나에게 좋은 것이기에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겠지 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그러한 선택이 때로는 정말 나에게 유익한 것이 되어 줄 수도 있지만 때로는 나에게 시련을 주는 계기가 되곤 하였다.

시련을 주시는 것도 연단이라 생각하며 그것 또한 하나님의 뜻이려니 생각하게 되기도 하지만 애초에 내가 정말 하나님의 뜻에 맞는 행동을 하게 된걸까?


자신이 없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한다는 것이..

도대체 어떻게하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는 것일까?

나에게 이득이 되고 좋아보이는 것이 진짜 하나님의 뜻이 맞는 것일까?


이렇게 항상 갈등하고 있는 나에게 존 비비어의 <무엇이 선인가>라는 책이 두란노 서포터즈를 통해 들어왔다.

<무엇이 선인가>가 내 손에 들어오고 내가 읽게 된 것은 정말 하나님의 뜻인듯하다.^^


'성경은 우리에게 참된 것과 옳은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는 데 유익하다.' 어떤 것은 선한 모습을 가졌으나 실은 정반대일 수 있다. 좋고 옳은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개념, 가정, 의견, 특성, 추론 방법, 사고 패턴이 있다. 이런 숨겨진 위험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삶의 설명서를 주셔서,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진리에서 벗어나 사망의 길로 빠지지 않게 하셨다. 그 설명서가 바로 성경이다. p 54


성경을 지속적으로 읽어야 한다.

그러나 한 번 성경을 통독하였다고 하여 올 해는 성경을 읽지 않고 지내왔다. ㅠㅠ

그런데 성경을 읽는 것만으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을까?

성경을 읽는다 해도 그 의미와 말씀을 우리 자신의 불안정한 판단에 따라 좋아보이는 것을 받아들이고 ,주변과 사회의 분위기에 어울려야 한다는 이유로 말씀을 자신에 맞게 합리화시키게 되는 듯 하다.


하여  존 비비어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무엇이 선인지를 <무엇이 선인가>를 통해 자세하게 들려주고 있다.


자신의 삶 또한 그대로 유지할 수만 있다면 구원의 혜택을 기쁘게 받아들일 사람이 많다. 재미있는 것은 사람들이 대부분 하나님을 따르기 위해 포기해야 할 게 있다는 걸 알지만 대가를 치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과 자기 자신에게 솔직하다. p 97


여전히 '내 삶'을 원하고 있으면 하나님의 뜻을 알 수가 없다고 한다.

율법주의 또한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지 않고 우리 자신에게 초점을 돌리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

믿는 자이기때문에 믿지 않는 자와 분명히 달라져야 한다고 한다.

이는 은혜의 능력을 믿고 그것을 따름으로써 겸손히 행해야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풍족함이 목표가 되면 분별력이 사라진다고 한다.


이외에도 존 비비어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과 좋아보이는 것들에 대해 구별할 수 있도록 예를들어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이 모든 것의 기본은 '하나님을 경외해야 하는 것'이다.


나는 여전히 '내 삶'을 원하고 있었고, 하나님이 내게 좋은 것을 주시겠다고 하셨으니 내가 보기에 좋아보이는 것은 하나님의 뜻일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정말 하나님의 뜻이 맞나? 라는 의문을 갖었었는데 내가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많은 경우 그저 합리화에 불과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이들은 하나님의 뜻을 듣는다고 하는데 도대체 나는 왜 하나님의 뜻인지 확신하지 못하는 것인지하는 생각이 들때마다 믿음에 대해서까지 회의가 생기기도 하고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이 너무도 어려운 일이구나 싶어 한동안 의기소침해져 있기도 하였다.

그런데 하나님은 내게 말씀하고 계신데 여전히 나는 '내 삶'을 원하고, 성경도 읽지 않고, 기도도 안하고, 하나님을 오로지 경외하고 있지도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ㅠㅠ


존 비비어의 <무엇이 선인가>는 그런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다.

세상에서 좋아보이고 선한 것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주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힘이 나는 것 같다.


여기에 많은 것을 담지 못함이 무척이나 아쉬운 <무엇이 선인가>.

그리스도인이라면 꼭 이 책을 읽어봤으면 좋겠다.


그러므로 모든 일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기 원하고, 가장 고귀한 지혜를 깨닫고 알기 원한다면 하나님을 경외하기로 결단하라. 당신의 결정을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p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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