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농으로 10억 부자농부 되기 - 억대 연봉 부자농부 방호정의 100% 성공하는 귀농법
방호정 지음 / 라온북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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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농부의 아내이다.

결혼한지 6년 쯤 되었고, 농사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던 나는 농부인 남편 덕분에 농사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남편은 시아버님때부터 농사일을 하였고, 남편이 직접하게 된 것은 한 20년 정도 되었다.

그정도 했으면 남편도 부자농부가 되어 있을 법한데 남편네도 IMF를 맞으면서 시련을 겪었다고 한다.

하여 원점에서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하여야만 했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상태에서 새로 시작하는 농사에 남편은 열정을 쏟고 있지만 여전히 현상유지만  되고 있는 듯하다.

열심히 일하는 남편을 보면 우리도 금방 부자농부가 될 듯 싶은데, 그렇게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무엇때문일까 고민하고 있었던 요즘 이 책 <창농으로 10억 부자농부 되기>를 읽어보게 되었다.


어떻게 10억 부자농부가 될 수 있을까?

저자 역시나 아니 남편보다도 더 농사와 축산업으로 더 많은 시련을 겪었다고 한다.

여러번의 실패와 좌절을 딛고 거기에다 뇌종양을 앓으면서도 이겨내고 10억 부자 농부가 되었다고 하는데 그 비결을 이 책에 담아주고 있었다.


그 비결이란 간략하게 말하면 농사에 대한 열정과 그와 관련된 교육과 공부를 통해서였다고 할 수 있겠다.

저자가 말하고 있는 창농이란 '창조농업' 또는 '농촌 창업'을 뜻하는 것이라고 한다.


<창농으로 10억 부자농부 되기>에는 저자의 실제 경험에서 이루어낸 결과와 방법을 총 다섯 장과 부록을 통해 설명해 주고 있다.


저자는 공부 없이는 부자농부도 없다고 말하면서 농업에 대해 그리고 판매에 관련된 스킬에 대해 배워야 함을 강조하고 있었다.

저자가 공부한 것들은 비즈노에서의 고객관리의 기술등의 마케팅에 관한 것과 한국농업벤처대학과 같은 농업 관련 교육등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된 것들을 책을 통해서 배우기도 하고 동영상 강의등도 들었다고 한다.

그런 공부를 통해서 어떤 농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안목이 생기며 홈페이지를 통한 고객관리를 제대로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재배작물의 판매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가공하여 판매하는 것까지 하여야 가치와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한다.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잘 활용해야 한다는 점과 농업인도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야 하며 목표를 갖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TV와 라디오, 모임등을 멀리하면서 농업에 관련된 정보를 모으고 공부를 하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었다.


<창농으로 10억 부자농부 되기>를 읽는 동안 공부와 독서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반복되어 나오기도 하였다. 그만큼 저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기 위한 것이리라.


저자는 '부자농부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부자농부가 된 사례들도 읽어볼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깨닫고 반성하게 되었다.

농사에는 남편이 베테랑이라 생각하며 그저 남편이 알아서 하겠거니 하면서 난 시키는 것만 하면 될 것이라 생각하며 농사에 대해 공부 할 생각을 전혀 안하고 있었던 것이다.


또 남편이 농사에는 모르는 게 없기도 하지만 때로는 그 점이 새로운 방법과 안목을 갖는데에 있어 걸림돌이 되기도 하는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너무 잘 알아서 탈이라고 해야하나~~ㅎㅎ


암튼 이 책을 읽어보니 나도 농사에 대해 공부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동안 어렵다고, 우리 밭이 없다는 이유로 관심밖이었던 '친환경재배'에도 신경을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언젠가는 저자를 꼬옥 만나서 이것 저것 물어보며 조언을 받아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농사를 해서는 먹고살기가 더욱 힘들어졌다고 하는 요즘.

우리 나라 농부들이 모두 부자농부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현재 농사를 업으로 하고 있는 사람들 또는 귀농을 꿈꾸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창농으로 10억 부자농부 되기>를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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