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을 위한 7번 읽기 공부법
야마구찌 마유 지음, 최윤영 옮김 / 멜론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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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으로 도쿄대 수석 변호사가 되었다는 저자의 <7번 읽기 공부법>을 읽었었다.

그저 7번 읽는다는 것이 아니라 읽어가는 횟수에 따라 읽는 방법을 달리하며 공부를 하였다는 저자의 방법은 공부를 잘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획기적인 방법이 되어주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방법대로 자격증 공부를 해보려고 했는데, 꼭 해야 겠다는 마음이 없어서인지 아직 제대로 실천을 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언젠가는, 언젠가는 이란 말이 참 막연한 생각이 들긴하지만 꼭 실천해보리라 다시한번 마음 먹으며

이번에는 <직장인을 위한 7번 읽기 공부법>을 읽어보게 되었다.


<직장인을 위한 7번 읽기 공부법>은 총 다섯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는 '성공하는 일'에 필요한 '부감력'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다.

 우선 '부감력'이란 '전체를 바라보는 힘'이라고 한다.

상공에서 아래의 세계를 내려다보듯 사물의 전체상을 이해하는 힘이 '부감력'이라고 하는데, 이는 사실 직장인에게만 필요한 것은 아닌 듯 싶다.

나이를 먹으면서 내가 절실히 깨달은 것은 내게 '전체를 바라보는 힘'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지금의 내가 이제와서 독서를 열심히 하고 있는 까닭은 이 부감력을 키우기 위해서였던 것이 아닌가 싶다.


2장에는 '행동하는 사람'에서 '생각하는 사람'으로 란 주제로 설명하여 주고 있다.

'부족한 부분'에 의식이 향하면 유용한 인재가 될 수 있으며, 자신의 가치 기준이나 감정에 거리를 두어야 한다고 한다.


3,4, 5 장은 부감력을 단련하는 방법을 3단계로 설명하여 주고 있다.

부감력을 단련하는 1단계는 나를 올바르게 인식하는 단계가 된다.

자신을 객관시 할 줄 아는 마음을 가져야 하고, 공평하게 자신을 평가할 줄 알아야 하며, 마음속 선입견. 자신의 가치관만 옳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한다.

부감력을 단련하는 2단계는 다른 사람이 본 나를 상상해보는 것이다.

이때는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인상만을 주려고 하기보다는 비판에도 강해져야 한다고 한다. 비판을 받을 때는 '찬반이 나뉠 수 있는 것이야말로 가치가 있다'고 스스로를 다독여주라고 한다.

마지막 부감력을 단련하는 3단계는 전체의 구조를 보면서 행동하는 것이다.

필요한 것은 '정보'보다 '시점'이며, 상대편의 체면을 세워줄 줄도 알아야 한다고 한다.


 내용이 제목과는 약간 다른 느낌이 든다.

제목은 <직장인을 위한 7번 읽기 공부법>이라 하여 공부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방법인가 싶었는데, 그보다는 직장에서 일 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저자의 경험에 의한 방법들이 기술되어 있었다.


공부 잘 하는 사람이 꼭 일 잘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는 없을게다.

또 늦게까지 일하는 사람이 꼭 일 잘하는 사람은 아닐게다.

그러나 누구든 직장에서 일을 잘 해서 인정을 받고 싶은 마음은 똑같을 것이다.

공부는 혼자서라도 열심히 할 수 있을테지만 일이란건 결코 혼자만의 생각과 행동으로 잘 하게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자가 말한 것처럼 시야를 넓게 가지는 능력인 부감력이란 것이 직장에서는 무엇보다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아니 살아가는데 있어서도 이 부감력을 키우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본다.

저가가 말한 부감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을 간단히 정리해보면 열린 마음을 갖고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고 내가 옳고 상대방은 그르다는 생각을 버리고 폭넓게 수용하고 이해할 수 있는 사고를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7번 읽기 공부법>에 비해 뭔가 약간은 아쉬웠던 <직장인을 위한 7번 읽기 공부법>.

직장인이 아닌 내게는 크게 감동을 주지는 못했지만, 직장에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이나, 일 잘하고 싶은 사람, 신입들에게는 유용한 방법이 되어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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