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 속에서 찾아낸 멋진 생각들 우주와 자연 그리고 나
엘린 켈지 글, 김소연 작품, 강이경 옮김 / 머스트비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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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인간과 더불어서 함께 살아가는 존재.

아니, 자연은 인간은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존재가 더 맞는 듯 싶다.

그러나 인간은 인간 자신이 더 월등하다고 생각하여 우리를 살아가게 해주는 자연을 얼마나 무시하고 살고 있는지...


<대자연 속에서 찾아낸 멋진 생각들>은 그런 인간들의 교만을 겸손하게 만들어주고,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게 해주는 자연임을 깨닫게 해주는 멋진 그림책이다.



살다보면 마치 떨어지지 않는 가시열매 같이 우리에게 딱 들러붙는 골칫거리들을 만나게 된다.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로 골칫거리들이 생기곤 한다.

이 골칫거리들은 나의 마음을 쿡쿡 찔러 따끔거리게 하기도 하고 나를 귀찮게 하기도 한다.

이럴땐 어떻게 하는 것이 지혜로울까?

그 방법들을 대자연 속에서 찾아보자~~



다람쥐는 사람들을 관찰하며 길 건너는 법을 배운다고 한다.

우리도 다람쥐를 관찰하면 무언가를 배우지 않을까?

대자연 속에 있는 생명들 모두 해결 방법을 찾아낸다고 한다.


비둘기는 할 일을 미루고 놀고, 벌은 복잡한 계산을 하고, 코끼리는 새로운 습관을 만들고, 곰은 셈을 하기도 한단다.

 



오랑우탄은 무언가 복잡하다 싶으면, 잠시 멈추고 생각한 다음 계획을 세우고 쉴 곳을 만들고,

긴팔원숭이처럼 휙 옮겨 가기도 하고,

동물들은 일단 무언가를 하고 보는데, 짜증이 나도 또 하고 도구를 만들어 내기도 한단다.


혹등고래는 물고기를 잡으려고 공기방우로 그물을 짜기도 하고, 흉내문어는 남을 속이는데 뛰어나단다.

쇠똥구리는 밤하늘의 은하수를 보면서 가야 할 방향을 잡는단다.


 



해결해야 할 문제는 늘 있어.

우리 삶의 일부니까.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해 봐.


멋진 생각들의 세상이 널 기다리고 있어.


인간들에게만이 골칫거리들이 생기는 것만은 아닌가 보다.

동물들에게도 문제들은 생기고 동물들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그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음을 이 책을 통해서 볼 수 있다.

동물들의 골칫거리를 해결하는 방법에서 혹은 또다른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생기는 골칫거리들도 해결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해결해야 할 문제는 우리 삶의 일부러 늘 있는 것이니 곰곰히 생각해보고 상상력을 발휘하여 보라는 문구가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대자연 속에서 찾아낸 멋진 생각들>은 아름다운 그림과 대자연 속의 생명들을 통해 아이들이 골칫거리에 대한 두려움과 어려움을 버리고 해결할 수 있는 마음의 용기를 갖을 수 있게 해주는 아주 유익한 책이 되어 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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