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 따서 조립하기 따서 조립하기
꿈꾸는달팽이 편집부 지음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인사이드 아웃>은 이번 7월에 개봉되는 디즈니 에니메이션 영화이다.

기쁨, 슬픔, 버럭, 소심, 까칠 등 감정에 관한 내용으로 아이들에게 감정들이 어떤 역할을 하며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 지를 알려주고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그 영화의 내용을 <꿈꾸는 당팽이>에서 그림책과 함께 <따서 조립하기>로 만들었다.

 

 

놀이판 8장에는 다섯 개의 감정과 성격의 섬, 기억의 본부, 상상의 나라와 생각의 기차 그리고 빙봉과 빙봉의 로켓을 만들 수 있으며, 라일리와 엄마, 아빠도 만들 수 있다.

놀이판은 약간 도톰하다.

얇은 스트로폼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그런 것에 그림들이 붙여져 있어서 약간의 두께감을 느낄 수 있으며 다루기도 편하다.

모양들을 따는데에는 별 어려움이 없지만, 끼우는 방식으로 조립할 수 가 있는데, 소재가 딱딱하지 않은 면이 있어서 아주 작은 그림들은 끼우는데 조금 애를 먹기도 했다.

끼우고 조립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끼울때 딱딱하지 않아서 구겨지는 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놀이판에는 각기 번호들과 이름들이 있어 조립하는데에는 그리 어렵지 않다.

 

 

 

 

<인사이드 아웃>의 줄거리를 그림책으로 볼 수 있다.

라일리는 자라면서 많은 기억을 갖게 되었고, 까칠, 버럭, 슬픔, 기쁨, 소심의 다섯 감정들은 본부에 있는 제어판으로 라일이의 기분을 조종하고 여러 기억을 저장한다.

라일리네 가족은 미네소타를 떠나 센프란시스코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낯선 환경에서 라일리가 겪게 되는 감정들.

혼란을 겪게되는 라일리는 핵심기억들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핵심기억을 찾아 나서는 라일리와 기쁨과 슬픔.

이 이야기는 모든 감정들은 소중한 것이며 그 감정들이 있기에 행복할 수 있는 것임을 알려주는 듯하다.

 

그림책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조립하는 방법들이 보인다.

이야기의 순서대로 하나 하나 따라서 조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우선 가족 섬, 정직 섬, 하키 섬, 우정 섬, 엉뚱 섬으로 이루어진 성격의 섬을 만들고, 본부를 만든다.

성격의 섬은 자그마해도 무척이나 이쁘다. 아들 성주가 제일 좋아한 섬은 엉뚱 섬. 그게 제일 마음에 들었던지 엉뚱 섬을 들고 방 안을 돌아다녔다.^^

 

본부만들기는 좀 쉽지 않다.

순서를 잘 따라해야 헷갈리지 않을 수 있다.

꺽이는 부분들도 잘 처리가 되어 있어 살짝만 접어도 꺽이게 되어 있기에 조립 순서만 지키고 끼우는데 아주 조~금 신경만 쓰면 된다.^^

 

그다음은 상상의 나라를 만들고, 생각의 기차를 만들어 본다. 생각의 기차는 3칸까지 만들 수 있는데 첫 칸 부터 약간 어렵다.^^

빙봉의 로켓은 앙증맞다.

 

 

본부와 성격의 섬을 연결해본 모습이다.

섬과 본부를 연결하는 부분이 하나가 찢어져 버렸다. ㅠㅠ 그래서 4개만 연결해 보았는데, 본부의 저 다리로 설 수 있을까 싶었는데 와우~~ 섬들을 연결해도 잘 서있다.

무게가 나가는 것들이 아니지만 섬들을 본부에 연결하여 세워놓으려면 수평을 잘 맞추어야 할텐데...정말 잘 만들어졌다든 생각이 들었다.

 

멋있다.~~ 연결해 놓고 보니.

아직 아들은 어려서 직접 만들지는 못하고 엄마인 내가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 놓고 보니 와우~~하며 좋아하는 성주.

 

<인사이드 아웃> 따서 조립하기는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다.

그림책도 읽고, 감정에 대한 것도 배우고, 직접 따서 조립하면서 소근육과 집중력을 발달시키고, 게다가 완성했을때의 성취감까지 느끼게 해줄 수 있다.

그리고 만든 작품으로 놀이를 하면서 상상력까지 키울 수 있는 아주 멋진 책과 놀이가 되어 줄 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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