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 사게 되는 한 줄, 소셜 글쓰기 - 온라인 마케팅글쓰기 가이드
송숙희 지음 / 팜파스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제주에서 남편과 함께 밭농사가 우리의 생업이다.

몇 해전부터 대파만 하던 농사에서 콜라비와 비트도 하게되었다.

대파는 상인과 직접 밭떼기로 팔게 되지만, 콜라비와 비트는 서울에 있는 농산물 시장으로 보내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경매시장에는 가격이 매번 일정치가 않다.

그래서 다른 판로도 생각해 보는 과정에서 블로그를 통하여 홍보하고 판매하는 것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 블로그에 콜라비 판매를 위해 글을 쓸 때, 며칠을 고민했었다.

'제목은 무엇으로 해야 하나, 내용은 뭐라고 써야 고객들이 우리 콜라비를 사게 할 수 있을까?'

여러번 고민하고 고민해보아도 나의 글솜씨는 턱없이 부족한 지라 결국엔 그저 평범하게 쓰여졌다.

그래도 기대보다 좋은 결과가 생겨 기쁘기는 하였지만, 앞으로 어떻게 블로그 마케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항상 관심의 대상이었다.

 

그러던 와중에  「읽으면 사게 되는 한 줄, 소셜 글쓰기 」를 읽게 되었다.

어찌나 반가운지,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나처럼 마케팅 경험도 없고, 홍보를 위한 인력이나 비용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위한 책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더욱 반갑다.^^

제품을 흥미롭게 이야기해서 반드시 사게 하는 기술인 마케팅글쓰기의 모든 것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크게 Knowhow와 Dohow로 구분이 된다.

노하우에서는 마케팅글쓰기 달인들의 비법을 집대성하였다.

마케팅 고수가 되기 위해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할 핵심을 여러 사례들과 마케팅 문구들과 함께 알려준다.

좋은 것은 짧을수록 더 좋으며,  고객이 가장 좋아하는 콘텐츠는 '~ 하는 법'이라고 한다.

 

새로 만들 생각하지 말고 빌려쓰기 하자 p 31

 

마케팅글쓰기의 달인들이 처음 마케팅에 대해 연구하는 방법은 잘 쓰여진 카피들을 그대로 옮겨 적는 연습에서부터 좋은 글에서 빌려쓰는 것부터 시작하였다고 한다.

'꽃보나 남자'에서 '꽃보다 청춘'. '꽃보다 할배'처럼 빌려 쓴 것이 눈에 보이지만 그렇다고 흉내내었다는 자체보다는 그 제목 자체로, 그 프로그램만의 콘텐츠로 따로 느껴지는 것처럼 빌려쓰기의 좋은점과 아주 중요한 것임을 강조하고 있었다.

하긴 내가 글을 쓸 때 뭔가 독창적이게 하고 싶어서 새로 만들 생각을 해보지만 결코 전혀 없던 것의 새로움을 만들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엔 거의 일반적인 문구를 생각해 낼 수 밖에 없는 사고의 한계..^^

이 세상에 아주 독창적으로 새로운 것이란 없다. 과거에서 조금씩 바뀌었을 뿐이라는 어느 글귀가 떠오른다.

 

두하우에서는 잘 팔리는 한마디, 마케팅글쓰기를 잘 해내는 실질적인 기술을 다루고 있다.

'빌려쓰기'에 대한 이해와 실행 방법, 그리고 팁과 실전에서 당장 써먹기 좋은 문장과 단어들도 제공하고 있다.

 

빌려쓰기 방식이 글쓰기와 친하지 않은 마케팅약자들에게 더욱 좋은 이유는 빌려쓰기를 하다보면 잘 팔리는 한마디를 떠올리게 하는 도화선이 저절로 점화되기 때문이다. p259

 

막상 필요한 때에 나에게 적용할 문구를 찾으려면 그것 또한 막막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럴때를 대비해서 평상시에 잘 팔리는 문구를 모아두어야 한다고 한다.

신문, TV, 잡지, 영화든 어디에서는 마음 속에 파고드는 한 마디를 그대로 적어 두어 보관하였다가 나에게 필요한 문구를 찾아 내용을 바꾸어 사용하라는 것이다.

음. 앞으로 미리 나도 잘 팔리는 문구들을 모아봐야겠다.^^

또한 소셜 고객들을 매혹하는 검증된 한마디들과 잘 팔리는 단어들이 무엇인지도 알려주고 있었다.

 

요즘은 정말이지, 광고의 홍수속에서 살고 있다.

어딜가나 보이는 건 광고다.

그래서 더더욱 눈에 띄는, 잘 팔리는 광고가 필요한 것이다.

농사가 생업인 사람들에게는 기업의 광고를 따라갈래야 절대 따라갈 수 없다.

그리고 고객들은 매체를 통해 알려진 사실이 전부라고 생각하게 되기도 한다.

그런 속에서 나처럼 농사를 지어 직거래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불리한 것이 많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저자가 말한 것처럼 단점도 컨텐츠가 되게 할 수도 있단다.

용기와 자신감을 갖고 부던히 노력하는 수밖에..^^

 

앞으로 농산물 홍보를 위해서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어 줄 것 같다.

빌려쓴다는 것이 안좋은 것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빌려 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이제부터 하나 하나씩..다시 시작이다.^^

 

「읽으면 사게 되는 한 줄, 소셜 글쓰기 」을  나처럼 마케팅 경험이 전혀 없으나 그래도 마케팅을 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볼 수 있기를 바란다. 필히 얻는 것이 많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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