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스캐리의 두근두근 즐거운 하루! 베틀북 그림책 116
리처드 스캐리 글, 헉 스캐리 그림 / 베틀북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리처드 스캐리는 30년 동안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을 만드신 분이라고 한다. 그림책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한 리처드 스캐리의 시리즈라는데 <두근두근 즐거운 하루>는 최근 출간된 것이다.

이 책은 리처드 스캐리가 돌아가신 후에 아들이 발견한 것으로 색칠이 되어 있지 않았던 스케치에 아들이 색을 입혔다고 한다.

유명한 책이라고 하지만 사실 나는 리처드 스캐리의 작품은 <두근두근 즐거운 하루>로 처음 만나게 되었다.

 

<두근두근 즐거운 하루>는 줄거리가 있는 이야기라기 보다는 주인공 로리의 하루 일과를 통해 이것 저것 다양하게 배울 수 있는 그림책이다.

주인공 로리는 내가 보기에 뱀 같다..

 

 

 

 로리의 아침.

세수하고, 혼자 옷도 입고, 다 같이 식사준비도 하고 접시도 나르고, 이불과 베게 정리도 스스로 척척하고 학교에 간다.

로리가 학교에 가는 길.

횡단보도에서는 뛰지 말 것. 버스 운전사 아저씨게 인사도 하고, 친구들과 즐겁게 보낸다.

다른 사람들과 사이좋게 지내며 예절을 잘 지키는 로리와 함께 예절을 배울 수 있다.

 

 

1부터 20까지 숫자도 배우고, 돼지 아저씨네 농장에는 재미있는 일이 가득하기만 하다.

 

 

비행기와 기차 등 여행을 떠날 때 탈 수 있는 것들을 알아보고, 북적 북적 마을에서 일하고 있는 다양한 직업들도 만날 수 있다.

로리는 잘하는 게 무지무지 많다.

피리 연주나 북치기등 아이들이 따라해볼 수 있게 하고 있다.

 

 

로리와의 숨바꼭질로 집 안과 마당들의 모습에서 사물의 이름을 익힐 수 있다.

이제 잠자는 시간.

 

로리의 하루는 무척이나 바쁘고 신이난다.

처음 이 책을 펼쳤을때에는 한 페이지에 많은 그림들이 있어 왠지 복잡하다는 느낌도 들었는데, 아이는 책에 나와있는 것들을 짚어가며 물어보기를 좋아하였다.

 

로리의 하루를 통해 아이에게 스스로 하는 것도 보여줄 수 있고, 숫자 공부와 사물의 이름도 알려 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페이지마다 숨어있는 노랑이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귀여운 동물들이 캐릭터로 나와 아이들이 더욱 흥미를 느낄 수 있고, 로리의 일상을 통해 다양한 것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알찬 내용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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