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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을 보다 1~3권 세트 - 전3권 - 이미지와 스토리텔링의 조선사 여행 ㅣ 조선왕조실록을 보다
박찬영 지음 / 리베르스쿨 / 201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조선왕조 500년,
정확히는 태조에서부터 철종까지 472년이란다.
우리의 조선에는 이 역사들을 기록하여 둔 '실록'이라는 것이 있다.
실록에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그중에는 찬란하고 자랑스러운 업적들도 있지만, 부끄러운 모습들도 담겨있다. 그러나 우리들은 실록을
통해서 조선의 왕조와 그 시대에 벌어진 일들을 알게되고, 조상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기도 하다.
<조선왕조실록을 보다>는 전 3권으로 구성되었다.
1권에서는 태조에서부터 중종, 2권에는 인종에서부터 현종, 3권에는 숙종에서부터 철종까지 이다. 고종과 순종떄는 정식 실록은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근대를 이해하기에 꼭 필요한 자료이기에 <조선왕조실록을 보다>에 포함되어 있다.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이미지와 스토리텔링으로 이루어져 있다.
많은 이미지들이 담겨 있기에 조선사를 '이미지 독서기법'으로 읽을 수가 있어, 아이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 일반적으로 서술적인 텍스트만으로 역사를 읽다보면 지루하기도 하고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조선왕조실록을 보다>는
스토리텔링으로 되어 있기에 아이들이 읽기에 부담을 느끼지 않게 되었다.
조선왕조에는 정말이지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
그래서인지 드라마나 영화의 소재가 되는 경우도 많은데, 요즘에는 정통 사극이 아니더라도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들이 많아져서
청소년들도 즐겨 보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드라마나 영화에는 상상의 이야기들도 담겨 있기에, 아이들에게 자칫 혼란을 줄 수 있기도 하다.
먼저 <조선왕조실록을 보다>를 통해 조선의 역사를 알고 나면 오히려 드라마나 영화가 더욱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
꼭 그런 의미에서 <조선왕조실록을 보다>를 읽어봐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조상들의 살아온 발자취인 역사를 안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써 자긍심을 갖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본다.
요즘은 역사에 대한 강조가 많아진 듯하다.
하지만 시험위주의 공부를 하다보면 어느샌가 잊어버리게 마련인데, 이렇게 이미지와 스토리텔링으로 되어있는 <조선왕조실록을 보다>를
읽다보면 자연스레 역사에 대한 공부도 되고 호기심도 생기리라 본다.
자랑스러운 우리의 조선왕조의 역사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조선왕조실록을 보다>는 어린이나 청소년이 보기에 더없이 좋은 책이다.
그리고 어른들이 보기에도 충분한 조선왕조이야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