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파노라마 - 피타고라스에서 57차원까지 수학의 역사를 만든 250개의 아이디어
클리퍼드 픽오버 지음, 김지선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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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아름답다!

<수학의 파노라마>는 정말 수학을 너무도 아름답게 보여주고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수학의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겠다.

 

수학을 좋아하기에 수학과 관련된 도서를 읽는 것도 좋아하는데 <수학의 파노라마>는 우와~ 정말 놀랍다.

우선 책의 두께와 무게에 놀랐고, 책의 내용과 구성에 놀랐다.

수학에 관한 거의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는 <수학의 파노라마>는 무려 250개나 되는 수학적 아이디어가 사진과 함께 연대기적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수학의 파노라마>는 기원전 1억 5000만 년 전인 백악기 중기에 살던 말벌에서 진화한 사회적 곤충인 개미의 보행계에서 부터 시작한다. 이 개미는 보폭으로 자신의 집을 정확히 돌아간다는 것이다.

 

 

지금도 우리에게 무척이나 친숙한 주사위는 원래 유제류동물의 복사뼈로 만든 주사위는 난수(Random Number)를 생성하는 데 쓰인 가장 오래된 도구 중 하나라고 한다. 고대인들은 신이 주사위를 통제한다고 믿고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주사위를 던졌다고 한다.

 

 

그림의 조각 14개를 정사각형 하나를 이루도록 배열하는 방법이 몇가지일까를 밝혀내는 아르키메데스의 스토마키온 수수께끼.

2003년에 수학자 4명이 내린 결론은 무려 17,152가지 란다.

 

 

 

 

 

이처럼 <수학의 파노라마>의 250개 아이디어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수학적 용어도 있고, 수학과는 관련 없을 것 같은 죄수의 딜레마와 같은 이야기도 있고, 수학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우주에 관련된 이야기도 있다.

 

사진에서 처럼 <수학의 파노라마>는 한쪽 면에서는 설명이, 한쪽 면에서는 사진과 일러스트레이션으로 구성되었다. 이 사진이나 일러스트레이션은 독자들이 수학 뇌를 일깨울 수 있는 이미지를 신중하게 선별하여 배치해 놓은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을 쓴 목적은, 몇 분이면 소화할 수 있는 짧은 설명으로 더 많은 독자들에게 중요한 수학적 아이디어들과 그 사상가들에 대해 알려 주는 것이다. p13

 

<수학의 파노라마>를 보면 수학이 인간과 자연에 얼마나 밀접해 있는지를 자연스레 느낄 수 있다. 또한 자연의 이치나 우리가 일상에서 쓰고 있는 많은 것들을 수학적으로 풀어놓고, 법칙을 만들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수학을 만나면서 수학에 대한 경이로움이 느껴지기까지 한다.

 

<수학의 파노라마>에는 순수 수학에서 부터 응용 수학까지 담겨있다.

그래서 꼭 수학이 전공인 사람들만 보는 책이 아니라, 수학에 관심을 갖고자 하는 사람이나 수학에 관심있는 사람에게는 이보다 더 멋진 수학이야기는 없으리라 본다.

1억 5000만 년 전부터 2007년 까지의 수학의 아이디어를 만나다 보면 어느새 수학 뇌가 일깨워 지고 수학이 아름답게 느껴지리라..~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자연이라는 위대한 책은 수학 기호로 씌어져 있다"고 이야기했다. p 11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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