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놀이가 아이 두뇌를 바꾼다 : 0~7세 - 국내 최초 여섯 가지 신체 발달 요소를 시각화한 도구 활동저울 수록 엄마랑 아이랑 함께 자라기 1
질 코넬, 셰릴 맥카시 지음, 안진희 옮김, 정재희 감수 / 길벗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이제 날이 좀 풀린 듯 하지만 아직 2월이라 그런지 여전히 바람이 차갑기만 하다.

아들 성주가(만 2돌이 안되었음) 밖에서 많이 뛰어 놀기를 바라고, 최대한 그렇게 해주고자 하는데, 에혀 차가운 바람이 엄마인 나의 어깨를 움츠러 들게 만든다.

자꾸 춥다는 핑계로 집안에서만 놀기 바라는 엄마..ㅠㅠ

그래도 집안에서라도 아이가 원하는 대로 실컷 놀 수 있기를 바라는데, 아이와의 놀이에도 한계를 느낄 때가 있어 어떻게 놀아주는 것이 좋을까 하고 생각하던 차에 길벗 <몸놀이가 아이 두뇌를 바꾼다 0~7세>를 만날 수 있었다.

요즘 놀이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듯 한데, 7세 이전의 아이들에게는 어떤 몸놀이가 좋을지 도움을 받고 싶었다.

 

우리 아들만 봐도 잠들기 전까지 쉬지않고 움직이는 것을 보고, 남편과 나는 '참 성주는 지치지도 않나보다'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끊임없이 움직이는 것이 모든 아이의 천성이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현대 엄마들이 아이를 위해 사용하는 카시트, 유모자, 보행기, 아끼띠, 실내용 아기 체육관등이 아이들의 자연스런 활동성을 거스르게 하는 것으로 사용을 신중하게 생각할 것을 권하고 있다.

 

열림원 <몸놀이가 아이 두뇌를 바꾼다>에서는 몸놀이가 두뇌에 어떻게 영향을 주며, 활동저울의 여섯 가지 기본요소와 학습과 연결 시켜주는 언어, 발달 단계별 몸놀이 계획하는 방법과 균형잡힌 놀이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 주는 책이다.

여기에서 활동저울이란 여섯 가지 신체 발달 기본요소의 역학관계를 한눈에 보여주어 아이의 균형잡힌 성장을 돕는 이 책만의 독특한 도구이다.

<몸놀이가 아이 두뇌를 바꾼다>에서는 아이의 발달 단계도 여섯 단계로 구분하여 각 단계에서의 발달 특징과 그에 맞는 몸놀이를 소개해 주고 있다.

 

 

책의 중간 중간에 '활동놀이'가  소개 되어 있다. 이는 여러 아이들이 같이 할 수도 있고, 부모와 아이가 같이 할 수있는 놀이들이기도 하며, 집안에서 하기에도 충분한 놀이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었다.

저자인 '질 코넬 노트'를 통해서 엄마들의 궁금해 하는 것들에 대해 간략하게 답을 해주고 있는 코너이기도 하다.

 

 

별책부록으로 있는 <스마트 스텝 몸놀이북>에는 아이가 기본 움직음을 자동화하게 돕는 것으로, 이는 학습에 필요한 사고력, 추론, 창의력을 위한 두뇌 파워를 열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여기에는 24가지의 놀이에 대해 1단계,2단계,3단계로 구분하여 소개하여 주고 있다.

 

길벗 <몸놀이가 아이 두뇌를 바꾼다>에는 아이를 교육과 훈련으로 두뇌를 좋게 하기 위한 방법이 아니라, 아이의 끊임없이 움직이고자 하는 자연스러운 상태를 더욱 발전시키고 도와주어 두뇌를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것이였다.

이 책에 소개된 몸놀이 중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기도 하고, 자연스레 아이가 즐기게 되는 놀이들도 몇개 있기도 하였다. 그러나 대부분 색다른 놀이였고, 집 안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몸놀이들이였다.

 

아들을 보면 놀이를 만들어 내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월령에 따라 노는 방법도 달라지고, 몸으로 놀때 까르르 잘 웃기도 하고, 자신이 주도해야 더욱 신이나서 열심히 노는 모습이 무척이나 사랑스럽다. 아이가 잘 놀면 엄마, 아빠도 행복해 지는 것 같다.

길벗 <몸놀이가 아이 두뇌를 바꾼다>의 몸놀이로 아이의 두뇌도 활성화되고 머리도 좋아지기를 바라기도 하지만, 재미있는 몸놀이를 통해 아이가 즐거워 하고 행복해 할 수 있다는 것이 더욱 좋은 것 같다.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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